가출한 아내가 제기한 이혼 소송 상담
가출한 아내가 제기한 이혼 소송 상담
이혼상담을 하다 보면 집을 나간 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장 많은 문의는 이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만,
반대로, 집을 나간 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죠.
배우자가 집을 나갔지만 이혼을 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집에 들어오기를 바라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집을 나간 배우자는 집에 들어올 생각이 없어서 이혼을 요구하는 거고요.
이혼을 안 해주면 소송까지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혼소송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겁니다.
이런 경우 배우자가 왜 집을 나갔는지 물어보게 됩니다.
그러면 집을 나갈 일이 없는데 나갔다거나, 부부싸움을 하고 나갔다고 합니다.
별일 없는데 그냥 집을 나갔다고 하시는 거죠.
가끔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그러나 대부분은 집을 나갈 일이 없는데 나갔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나간 배우자가 이혼을 요구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집에 들어오면 모든 것을 용서하고 다시 잘 살아보겠다고 하고요.
그런데 집을 나간 배우자는 다시 잘 살아볼 마음이 없나 봅니다.
이혼을 안 해준다고 해서 인지 이혼소장을 접수하였으니까요.
그래서 집을 나간 배우자의 생각과 달리 혼자 잘 살아보려고 하다가 이혼소장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혼상담을 한 남편도 가출한 아내에게 이혼소장을 받았습니다.
소장에 쓰여있는 내용은 모두 거짓말이고 억지라고 합니다.
내용을 보니 남편과 성격이 맞지 않아서 대화가 안되어 자주 싸우게 되었다고 그때마다 폭언을 하고 때리기도 했다고 쓰여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그런 적이 없고, 아내가 몇 년 전에도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주 싸우기는 했지만 때리지는 않았다고 하고요.
소장에 첨부되어 있는 증거는 없습니다. 흔히 증거로 제출하는 진단서 등이 없죠.
이런 상황에서는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상담을 하는 쪽에서는 남편의 말을 더 귀 기울이게 됩니다.
이혼소송은 우선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폭행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진단서나 사진 등을 많이 제출합니다.
그래야 판사님이 증거를 보고 폭행을 인정하게 되니까요.
이분처럼 폭행에 대한 증거가 전혀 없으면, 정황 증거로 판단을 하게 됩니다.
가족들의 사실 확인서 등을 참고하고, 부부싸움을 자주 하였다면 폭행을 하였을 가능성이 있는지 등도 판단하게 됩니다.
부부싸움을 자주 하고 폭언 등을 자주 하였다면, 혼인 파탄이 왔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직접 증거가 없더라도 정황증거로 혼인 파탄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소장에는 아무런 증거가 첨부되어 있지 않습니다.
남편은 가출한 아내가 집에 들어오기를 바랐고, 이혼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연락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집에 돌아올 생각이 없고 이혼을 계속 요구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연락을 끊은 채 이혼소장을 접수했던 거죠.
이혼소장을 보니 남편과 살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삼자가 모르는 부부만의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죠.
남편과 아내의 생각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혼소장을 받은 남편은 아내의 이혼소송에서 이길수 있는지만 물어보십니다.
다른 것에는 관심도 없죠.
상담이 길어질수록 조금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아내는 대화가 안된다고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남편은 무조건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내가 집을 나갈 이유가 없는데 집을 나갔고, 이혼소송을 한 것이라고 하고요.
이런 남편과의 상담은 길어지고 답답하게 됩니다.
상대방의 말을 좀 더 귀 기울이고 들어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아내에게도 마찬가지였을 데고요.
아내가 이런 남편과 살기 너무 힘들어서 가출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남편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이혼소송에서 승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100% 장담을 원하였고요.
그래서 남편이 원하는 대답과 상담은 하지 못했습니다.
이혼소송에서 승소를 하더라도 처음부터 100% 장담을 하고 할 수는 없거든요.
남편이 원하는 100% 승소라는 장담을 하지 않자 기나긴 상담은 그것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걱정이 되었죠.
이분의 이혼소송에 대한 승소 여부 가요.
남편은 마치 혼자만의 생각 속에 갇혀 사는듯한 느낌을 주었거든요.
이혼소장을 받은 남편이 소송에서 이길수 있는지만 생각하는 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100% 이긴다고 하는 곳에 의뢰를 하고 싶겠죠.
그러다가 자신 있게 장담하는 곳에 의뢰를 하게 되고요.
남편의 이런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이혼소송을 하거나, 이혼소장을 받으면 모두 이런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남편은 이혼소장 사본을 맡기고 갔습니다.
좀 더 검토한 후에 연락을 달라고 하고요.
검토를 한다는 의미는 우선 남편의 말을 믿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뢰인의 말을 토대로 검토를 하고 변론을 준비하게 됩니다.
가출한 아내가 이혼소송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 않으면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합니다.
부부간에 있었던 일은 제삼자가 알기 어려우니까요.
흔이 말하는 진실을 밝혀야 하죠.
이번에 이혼소장을 받은 남편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의 말이 사실이고 아내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좋은 결과가 예상됩니다.
배우자에게 받은 이혼소장!
사실과 다른 주장이 기재되어 있다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배우자의 가출로 이혼소송을 해야 하거나, 가출한 배우자에게 이혼소장을 받은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이런 소송 경험이 많으므로 좀 더 자세한 상담을 통하여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혼상담 010-3711-0745 변동현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