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속 보석상자

내 마음 속 보석상자

내 마음 속 보석상자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요?

소중한 사람...

소중한 물건...

소중한 가족...

소중한 돈!!!

상자를 열어보니...

텅비어 있네요~ㅠㅠㅠ

그동안 채울게 하나도 없었나 봅니다.

결혼은 했지만...

그게 다입니다.

모아놓은 돈도 없고...

아이도 없고...

사랑도 없고...

아차!!!

이 사람이 있었네요.

이 사람요?

나에게 의미가 없죠.

자기만을 위해서 사는 사람이니까요~

그리고 보니...

내마음속 보석상자 안에 이 사람이 있었네요.

그런데 왜?

보석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서로에게 의미 없이 살다보니...

어느덧 파경이 왔습니다.

이제 내 마음 속 보석상자에서 이 사람을 꺼내려 합니다.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몇년을 함께 한 사람인데...

처음 시작한 그때의 설레임이 남아있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정리할 시간이 되었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고민이 시작되었습니다.

잘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지요.

그럴 사람이 아니지만...

그래도 기대를 해봅니다.

기대를 져버린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혼 소송을 해야겠죠.

그때는 자비가 없을것 같습니다.

법대로 청구해서...

위자료를 받아내야죠.

​

평소에 대화가 되지 않은 사람!!!

쉽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두렵지는 않습니다.

잘 되리라 믿으니까요~

힘들고 긴 시간을 보낸 후에야...

내 마음 속 보석상자를 비우게 되었습니다.

잘가요~

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