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황혼...

부모님의 황혼.....

결혼하고부터 고생만 시키더니...

늙어서도 고생을 시키네요.

한량이라고,

멋쟁이라고,

여자꽤나 울리셨죠.

술 좋아하고.

노래 좋아하고...

시대를 잘못 타고 나신거죠.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양반에 머슴들 부리면서...

양반집 부인은 고생시키지 않았을텐데요.

시대가 현대라서 그런 삶은 맞지 않았죠.

아내만 힘들게 했으니까요.

그렇게 한량처럼 살다가 늙고 병이 들어서야 집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좀 편하게 노년을 보내볼까 했는데...

병든 할아버지 병수발을 하게 되었죠.

젊어서는 자기 마음대로 살더니...

늙고 병드니까 찾게 되는 사람!

바로 조강지처라고 하나 봅니다.

늙고 병든 사람을 누가 좋아 할까요?

이제는 갈 곳이 없겠죠.

그래서 찾게 되고요.

그런데 문제는 집에 들어와서도 그 성격을 못버립니다.

평소 하던대로 말하고...

평소 하던대로 화를 내고...

평소 하던대로 폭언을 하고...

아직도 그 성격을 버리지 못했네요.

이런 분을 누가 좋아 하겠습니까?

조강지처가 어느 시대 이야기인데요.

할아버지가 집에서 안나가니...

할머니가 집에서 나오셨습니다.

그동안의 사정은 자식들도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하게 된 이혼상담!

처음에는 창피한 이야기라고 망설이셨습니다.

그러나 자식들의 말한다에 용기를 얻었죠.

엄마!

저희는 괜찮아요~

이제 엄마 인생 찾으세요.

황혼이혼 상담은 자식들하고 같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여 자식들에게 해가 되지는 않을까 고민하는 것이 부모 마음이죠.

이혼을 하게 될 경우 자식들이 가장 먼저 신경쓰이니까요.

상담은 먼저 자식들이 많이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에게 설명을 드리고...

나중에 함께 하게 되죠.

처음부터 직접 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가부장적인 할아버지!

대화가 안되어 협의이혼은 어려웠습니다.

어쩔수 없이 하게 된 이혼소송!

이혼사유가 충분하여 위자료도 받게 되고,

재산도 절반을 받게 되겠죠.

이제 할머니의 새 삶이 시작됩니다.

100세 시대!!!

나이드신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은 언젠가는 늙게 되겠죠.

지금 내곁에 있는 배우자에게 잘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리 미리 노후생활을 준비해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