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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이야기)

바람난 배우자(남편이나 아내)의 가출 이혼

실장 변동현 2017. 8. 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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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배우자(남편이나 아내)의 가출 이혼

함게 살고 있는 배우자가 가출을 자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출했다 집에 들어왔다가 또 가출을 하면서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처음 한두 번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살게 됩니다.
그런데 가출도 반복하면 상습이 되고 아예 집에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죠.
이때는 가출로 인한 원치 않는 별거를 하게 됩니다.

 

가출을 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디에 갔다 오는지 말을 안 한다고 합니다.
마치 따로 살 곳을 마련해 두고 가출을 반복하는 것 같죠.
두 집 살림을 할 수도 있고요.
눈으로 확인하지 않았으니 단정을 지을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출을 반복하면 별거를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가출은 집에 들어오지 않으니까요.

가출이 길어지면 연락이 안 되고 사는 곳도 모르게 됩니다.
연락이 안 되면 자연히 잊히게 되고요.
집에 남아 있는 가족만 힘들게 되죠.
남편이 가출한 경우에는 생활비를 안 주기 때문에 더더욱 힘들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가족들을 악의적으로 유기하는 거죠.
가출신고를 해도 소용이 없네요.
경찰관이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연락이 안 되니까요.

아내 혼자서 아이을 키우면서 힘들게 살게 됩니다.
아이에게 피해가 갈까 봐 이혼도 못하고요.
남편의 가출 기간이 길어도 1년 정도까지는 어떻게든 살아가겠죠.
그러나 그 이상이 되면 참기 힘들 것 같네요.
차라리 이혼을 해서 한 부모 가정 도움을 받는 게 좋을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에 이혼 판결을 받으신 분은 남편의 가출 기간이 2년이었습니다.
남편이 몇 번 가출을 반복하다가 어느 날 집을 나갔죠.
시댁에서도 연락이 안 된다고 모른다고 했고요.
남편이 가출할 때는 직장에 다니면서 월급을 받았지만 그것도 6개월 만에 그만두게 됩니다.
그때부터 생활비가 없어서 힘들게 살게 되었죠.
돈을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파트타임으로 일도 합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연락이 없고 생활비를 보낸 적이 없죠.

그렇게 가출한 남편을 기다리면서 2년을 살게 됩니다.
어떻게든 남편하고 연락을 해보려고 했지만 안되었죠.
시댁에서도 계속 모른다고 하고요.
도움을 받아보려고 문의를 해도 남편이 있어서 안된답니다.
한 부모 가정 도움도 받을 수 없고요.
이제는 더 이상 이혼을 안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혼만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게 된 겁니다.
그래서 시누이에게 남편하고 이혼을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를 했죠.

그런데 남편하고 연락이 안 돼 어 협의이혼도 못합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던 중에 시누이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남편에게 연락이 왔다고요.
남편이 다른 여자하고 살고 있는데 이혼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답니다.
그 말을 들으니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이 터질 것 같이 아프죠.
그래서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냐고 못해준다고 한마디로 거절합니다.
지금 가지 시누이하고는 연락을 주고받았던 모양입니다.
시누이에게 이혼 이야기를 하자마자 남편에게 연락이 왔으니까요.
이제는 시누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이혼을 해도 남편이 원하는 대로 좋게는 못해주죠.
남편은 가출해서 다른 여자하고 잘 살고 있었나 봅니다.
아이하고 단둘이 생활비도 없이 고생하면서 산 것도 모르고요.
이제야 남편에 왜 가출을 했는지 조금 이해가 됩니다.
바람이 나서 다른 여자하고 도망을 간 거였죠.

 

그래서 바람나 가출한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했습니다.
이혼은 물론 아이의 친권 양육권 양육비 그리고 위자료를 모두 청구했죠.
그런데 상간녀가 누구인지 몰라서 그 여자에게는 위자료 청구를 못했습니다.
이혼 소송기간도 조금 걸렸고요.
처음에는 남편이 어디에 살고 있는지 몰라서 소장을 송달하느라고 조금 고생을 했죠.
남편은  시누이에게 이혼소송 이야기를 들었을 텐데도 소장을 받지도 않았습니다.
결국 판사님이 공시송달 명령을 한 후 변론을 하고 판결도 선고해 주셨죠. 

이렇듯 배우자(남편이나 아내) 가출로 인하여 별거 기간이 길어지면 이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분처럼 바람이 나서 다른 여자하고 도망을 간 가출이라면 더욱더 힘들게 되는 것 같네요.
배우자의 무책임한 가출!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현재 이분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다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좀 더 자세한 상담을 통하여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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