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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이야기)

신랑의 사기결혼 간통으로 신혼부부 이혼

실장 변동현 2017. 8. 2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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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의 사기결혼 간통으로 신혼부부 이혼

실제로 이런 일이 있을까요? 드라마에나 있을 법한 일이 이혼소송에서도 있답니다.
늦은 나이에 신랑을 만나 결혼을 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서 이혼을 하게 된 분이 있습니다.
사람 하나 보고 결혼을 선택하였죠.
신랑이 돈이 없다고 해서 친정부모님의 도움으로 신혼 집도 구했고요.
결혼식 비용으로 수천만 원을 썼습니다.
신랑도 약간의 돈을 쓰기는 했습니다.

결혼식 날짜를 잡고 상견례를 할 때 이상하게 시댁 식구들이 없습니다.
상견례 자리에 나온 분은  딱 한 사람! 시아버지입니다.
신랑이 이야기한 나머지 분들은 바빠서 못 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조촐하게 상견례를 마쳤습니다.
친정식구들이 오해하지 않게 잘 말씀드렸고요.

드디어 결혼식 날!
이날도 시댁 쪽 식구들이 별로 없습니다.
상견례에 오셨던 시아버지와 고모라는 분 그리고 외삼촌이라는 분이 전부였죠.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까지 해서 20명도 안됩니다.
신랑 회사 사람들도 오지 않았고요.
친정식구들이 이상하다고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결혼식을 했습니다.

결혼식을 망치고 싶지 않아서 신랑에게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결혼식을 마쳤죠.
친정식구들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집으로 돌아가셨고요.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가지 않았습니다.
신랑이 회사가 바빠서 다음에 가자고 해서요.
신랑은 조그마한 회사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시댁에 인사를 가야 하는데 신랑이 다음에 가자고 자꾸 미룹니다.
결혼하기 전에도 시댁을 가보지 못했거든요.
며느리 된 도리로써 빨리 가서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요.
신랑이 계속 미루어서 결혼하고  일주일이 넘도록 가보지도 못합니다.
시댁이 어디인지도 모르고요.

신랑은 결혼하고 회사일이 바쁜지 외박을 가끔 합니다.
회사일이 바쁘다고 하니 그렇게 믿었죠.
며느리가 시댁에 인사를 가야 하는데 안 가니 지송한 마음에 마음이 급해집니다.
그래서 신랑에 결혼 전에 알려준 시어 버지 전화번호로 전화를 드리게 되었죠.
그런데 시아버지가 바쁘신지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전화통화가 안 되니 문자도 남겼죠.  신랑이 바빠서 찾아뵙지 못한다고 곧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겠다고요.
그런데도 시아버지의 답장이 없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시아버지에게 계속 전화를 드립니다.
그러자 시아버지가 전화를 받으시네요.
그리고 인사를 드리지 못한 사정을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누구냐고 물어보십니다.
며느리라고 하자 자기는 며느리가 없다고 합니다.
상견례도 하고 결혼식장에서도 보지 않았냐고 하자 급한 일이 있다고 전화를 끊어 보립니다.
그리고 전화기가 꺼져있고요.

너무 이상해서 신랑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자 급한 회의 중이라고 나중에 통화하자고 하고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신랑에게 전화가 없습니다.
그날부터 집에도 오지 않고요.
그러다가 시어 버지로 알고 있는 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는 시어 버지가 아니라 신랑과 지내는 아저씨라고요.
신랑의 부탁으로 시아버지 역할을 해주었고, 실제 시부모님들은 따로 있다고요.
신랑과 시부모님은 서로 왕래도 없고 연락도 없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은 듣고 생각해보니 모든 게 이상했습니다.
상견례 하던 날하고, 결혼식 날에 있었던 일들이요.
그리고 결혼식 준비하는 과정도요.
시댁 식구들은 본적도 없고, 어디에 사는지도 알려주지 않았죠.
신랑 회사도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집에 오지 않는 신랑에게 전화도 하고 문자도 하고 카톡도 보냅니다.
연락이 되지 않다 신랑이 일주일 만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이야기하자고 했죠.
알았다고 한 신랑이 다음날 집에 들어왔습니다.
집에 들어온 신랑이 처음에는 변명을 하다가 사실대로 말을 합니다.
무조건 자기가 잘못했다고요.

신랑의 말을 들어보니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습니다.
시아버지, 결혼식 날 손님들 그리고 회사까지요.
신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영업사원이었죠.
시부모님이 계시 지도 않고요.
고아라서 가족들도 없답니다.
돈이 없어서 결혼하는데 대출을 받아서 하느라고 빚이 있고요.

도저히 용서가 안되지만 이혼은 하고 싶지 않아서 좀 더 생각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고민을 하면서 살게 되었죠.
그런데도 신랑은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일주일에 2-3일은 외박을 합니다.
일이 아무리 바빠도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상한 생각도 하게 됩니다.
신랑이 퇴근 후 화장실을 간 사이에 신랑의 휴대폰을 보게 되었죠.
그런데 어떤 여자와 주고받은 카톡이 있습니다.
신랑이 미처 지우지 못한 거죠.
내용을 보니 오래전부터 만나던 사이인 것 같습니다.

신랑이 결혼하고도 그 여자와 간통을 하고 있는갈 아닐까 하고 의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신랑에게 물어보면서 크게 싸우게 되었죠.
사기결혼을 당했다고 해도 참고 그냥 살아보려고 했는데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닌다고 생각하니 도저히 용서가 안됩니다.
그길로 집을 나와 친정으로 왔습니다.
친정부모님에게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었죠.
친정부모님과 의논한 결과 아이가 생기기 전에 이혼을 하라고 합니다.

다음날 신랑에게 이혼을 하자고 하고 위자료를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신랑이 위자료를 왜 주냐고 그냥 이혼만 하자고 합니다.
그렇게는 못한다고 하자 그럼 알아서 하라고 하고는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넘도록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요.

이렇게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이혼소송으로 끝을 내게 되었습니다.
서로 좋게 원만히 합의를 해서 협의이혼을 하려고 했으나 신랑이 거부를 하여 어쩔 수 없이 소송을 하게 된 거죠.
신랑의 사기결혼과 다른 여자를 만나 것은 간통이라고 할 수도 있어서 이혼 사유에 해당되니까요.
이혼과 함께 위자료 청구도 함께 합니다.
결혼할 때부터 이상했던 신랑 때문이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게 되었죠.

사람의 운명은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떻게 살게 될지 모르니까요.
결혼하고 행복하게 사는 분들도 많지만, 불행한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결혼을 잘못했더라도 이혼할 때는 서로 좋게 편하게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현재 이혼이라는 운명 때문에 고민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소송 경험이 많은 저희가 좀 더 자세한 상담을 통하여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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