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가출로 인한 별거 이혼

아내의 가출로 인한 별거 이혼

이혼소송 중에는 아내가 가출한 후 집에 들어오지 않아 힘들게 살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출한 기간도 1년 이상입니다.
한가지 공통점이라고 하면,  가출을 반복했다는 거죠.
짧게는 1주일도 되고, 한 달이 넘는 경우도 있고요.
이렇게 가출을 반복하다가 1년 이상 집에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가출 기간이 길어지면 연락도 안 되고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게 되고요.
가출은 남편도 하지만 아내가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하는 거죠.

그날도 퇴근 후 집에 들어왔는데 아내가 집에 없습니다.
아들에게 물어보니 친구 만난다고 나갔답니다.
곧 들어오겠지...기다리다가 잠이 들었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내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가끔 외박을 하니까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냥 출근을 합니다.
이제는 대학생인 아들도 엄마가 집에 안 들어와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네요.

결혼하고 아내의 가출은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며칠씩 있다가 들어왔고요.
처음 한두 번은 친정에 가는 줄 알았는데 안 왔다고 했죠.
연락이 안 될 때는 경찰에 신고를 해서 집에 들어온 적도 있고요.
그 뒤로는 아내가 가출한 것이 아니라 잠시 여행을 갔다 온 거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는 게 편했으니까요.
그때는 아들도 어리고 이혼할 생각도 없었고요.

이번에는 아내가 집을 나가서 안 들어온 지 1년이 넘었습니다.
정확히 1년 하고도 7개월이 되었죠.
사실 집에 있는 돈을 모두 가지고 나갔기 때문에 쉽게 들어올 거라는 생각은 없었답니다.
그래도 처음 한 달 정도는 집에 들어올 거라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도록 집에 안 들어와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그러자 경찰관이 연락이 안 되는 아내의 가출신고를 접수 해주었죠.

아내가 어디에 있는지 처갓집도 모르고 식구들하고도 연락이 안 됩니다.
이렇게 아내를 기다린지 1년이 넘어 2년이 되어 갑니다.
그러다 보니 원치 않는 별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아들이 잘 성장해 주었죠.
사춘기도 아무런 문제없이 보냈고요.
이제는 아들도 엄마를 찾지 않습니다.
말은 안 하지만 불만이 많을지도 모릅니다.

아들이 어릴 때는 이혼을 생각하지 않았답니다.
혹시 아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요.
그런데 이제는 아들도 성인이 되어 대학생이 되었죠.
조심스럽게 아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상관없다고 아버지가 알아서 하랍니다.
이제는 아내의 가출을 더 이상 참고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하게 된 거죠.

그런데 이혼을 하려고 하니 쉽게도 못합니다.
아내가 없으니 협의이혼을 할 수 없으니까요.
연락이라도 되고 어디에 사는지 알면 좋게 이야기해볼 텐데요.
연락이 된다고 해도 쉽게 이혼을 해줄지 장담하기 어렵죠.
그래서 이혼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분의 이혼소송은 어렵지 않습니다.
소송을 하면 판결로 이혼이 되니까요.
다만, 아내의 거처를 알지 못해서 소장을 송달하는데 시간이 조금 거릴 뿐입니다.
연락이 안 되거나, 어디에 사는지 모른다고 해도 소장을 공시송달로 송달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혼 판결을 받을 수 있죠.

이렇게 이혼을 할 거라면 진작에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 때문에 참고 살다가 이제야 하게 된 거죠.
아내의 가출도 가출이지만 별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더 이상 부부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애정도 모두 식었고, 이제는 아내의 얼굴도 기억이 안 나니까요.
더 이상 서류상으로만 부부로 지낼 수도 없고요.
이제 이분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판결로 이혼을 합니다.

배우자의 가출로 인한 별거!
언제까지 기다리면서 살아야할지 알 수 없죠.
연락도 없고 어디에 사는지 모른다면 한 번쯤 이혼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혼을 생각하시고 계시다면, 언제든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이런 소송 경험이 많으므로 좀 더 자세한 상담도 해드리고, 소송을 해서 판결도 받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