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울증으로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까지 받은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소송

조울증으로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까지 받은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소송

결혼하고 배우자의 조울증 등으로 힘들게 살다가 이혼을 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양극성 장애’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조울증이 심하면 기분에 따라서 별일 아닌 것에도 화를 내고 폭언을 하며, 가정폭력까지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분들은 이혼상담이나 소송 중에 조울증이 심한 배우자를 정신병자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표현할 정도라면 그만큼 힘들게 살고 있다는 증거겠죠.

조울증이 심한 배우자일 경우 폭언은 기본이고 폭력이 함께 합니다.
그 대상은 가족들이고, 어른 아이를 가리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지인들까지 폭행해서 형사처분을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조울증 환자 주변에는 사건사고가 있기 마련이고 신고를 당해서 지구대를 자주 방문하게 됩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배우자의 조울증 등으로 생긴 뒤처리를 하면서 힘들게 살기 마련이죠.

이번에 이혼상담을 하고 소송을 하시려는 분도 남편이 조울증 환자입니다.
결혼생활 25년 동안 너무 힘들게 살았습니다.
남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폭행을 해서 수차례 벌금을 냈고요.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여 몇 달 동안 치료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어려워 직장도 못 다녀 몇 년 전부터는 백수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이분이 번 돈으로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이혼을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무서워서 이혼도 못했고요.
이혼하자는 말을 꺼내기라도 하면 죽인다고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길까 봐 참게 되었고요.
결국 남편이 무서워서 이혼을 못 했던 겁니다.

이렇게 살아온 세월이 25년입니다.
이제는 아이들도 20대 성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성인이 된 아이들에게 폭언을 하고 폭행을 합니다.
아이들도 더 이상 참기 힘든 상황입니다.
 어머니에게 이혼을 하고 방을 얻어서 따로 살자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분은 불안합니다. 남편이 이혼을 해도 가만두지 않을 것 같으니까요.
그래서 아이들이 성인 된 후에도 이혼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 때문에 참는 것이 아니라 남편의 보복이 무서워서 이혼을 못하는 거죠.
그만큼 남편의 조울증으로 인한 폭언 그리고 가정폭력이 무서운 것 같습니다.
이혼은 하고 싶지만 이혼한 후에 남편이 찾아와서 보복을 할까 봐 그게 두렵고 무서운 겁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큰 사건이 터졌습니다.
남편이 작은 아이를 심하게 폭행하였습니다.
그동안 아버지에게 맞아도 참기만 했던 아이가 이번에는 신고를 했습니다.
너무 심하게 맞아 병원에서 치료까지 받았습니다.
남편은 이번 폭행으로 조사까지 받았고, 처벌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2개월 동안 접근금지명령까지 받았습니다.
이분이 이대로 두다가는 정말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 이제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혼을 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이혼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이혼을 하면 죽인다고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대화가 안되는 남편이 좋게 이혼을 해줄 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혼소송을 하기 위하여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혼상담을 하게 된 겁니다.

이분이 남편의 조울증으로 가정폭력을 당하면서도 이혼을 결심하기까지 20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이분은 이혼을 하기가 힘들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아이들 때문에 참고 살고, 남편의 보복이 무서워서 이혼을 못하고 산 겁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참고 사는 건 무의미합니다.
아이들도 모두 성인이 되었고, 이제는 아이들 때문에 이혼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남편이 쉽게 협의이혼을 해주지 않아 이혼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에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막상 이혼소송을 하려고 하니 이것 또한 답답합니다.

이분은 소송을 하면 판결로 이혼이 가능합니다.
이분도 이런 점은 잘 알고 있지만, 상담하는 내내 이혼 후에 남편이 찾아와서 보복을 하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하여 너무 불안해하셨습니다.
이분과 같은 경우에는 남편과 이혼을 하면 연락을 완전히 끊어버려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전화번호도 바꾸고 이사를 간 후 주소 등을 철저히 숨겨야 합니다.
그래야 이혼한 남편이 찾아오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어떻게 알았는지 찾아오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만,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은 모두 해봐야겠죠.
그리고 이혼한 남편이 계속 찾아오면 경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요.

이분은 우선 이혼을 한 후에 이 부분에 대하여는 그때 가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이혼이 급하게 되었으니까요.
이제는 다른 생각은 나중에 하고 이혼을 빨리하고 싶다고 하시고요.
그래서 빨리 이혼소송을 해서 판결을 받기를 원합니다.
이혼소송을 해도 남편이 쉽게 안 해줄게 뻔하지만 증거가 너무 많아서 이혼 판결이 나니까요.

이분이 안타까운 것은 이혼을 하더라도 재산을 나눌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남편의 사고 뒤처리를 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돈을 모을 수가 없었거든요.
이분이 거의 혼자 돈을 벌어서 먹고살았고요.
남편에게 위자료 청구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그저 이혼을 하고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이분의 이런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제 이분은 이혼소송이라는 한고비만 잘 넘기면 마음 편하게 살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의 이혼상담이나 이혼소송을 하게 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배우자의 폭언 가정폭력이 그만큼 가족들을 힘들게 하니까요.
다들 고생만 하다가 결국에는 이혼을 하게 되고요.

현재 이분과 같이 배우자의 폭언 가정폭력 등으로 힘들게 살고 계시면서 이혼을 못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소송 경험이 많으므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좀 더 자세한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이혼상담 010-3711-0745 실장 변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