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소송을 잘하는 법률사무소 연재 입니다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남편이 각서를 쓰고도 계속 노래방 등을 출입하면서 돈을 쓰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남편이 각서를 쓰고도 계속 노래방 등을 출입하면서 돈을 쓰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장 변동현 2018. 6. 14. 14:16
320x100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남편이 각서를 쓰고도 계속 노래방 등을 출입하면서 돈을 쓰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남편이 유흥비로 쓸 돈은 있지만 아내에게 줄 돈은 없나 봅니다.
그래서 생활비를 안주죠.
그러다 보니 아내가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돈을 벌고 있습니다.
오히려 돈을 달라는 남편에게 돈을 주면서요.
아내는 이렇게라도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그러던 아내에게도 한계가 왔죠.
너무 힘들고 도저히 살 수가 없어서 이혼을 하려고 하니까요.
그런데 남편이 이혼을 안 해줍니다.
자기는 죽어도 이혼은 못한다고 할 거면 혼자 하라고 합니다.

만약에 이러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돈을 벌어서 남편을 먹여살려야 할까요?
이번에 이혼상담을 하고 소송을 하려는 아내가 이런 사례입니다.
아내는 결혼하고 계속 맞벌이를 하면서 살았죠.
그러다 보니 남편이 번 돈은 남편이 모구 쓰고 아내가 번 돈은 생활비로 쓰게 됩니다.

남편은 음주가무를 좋아해서 회식이나 접대를 핑계로 노래방이나 유흥주점에서 수십만 원씩 씁니다.
돈이 모자라면 카드로 쓰고요.
남편이 말하는 회식이나 접대가 거의 매일 있죠.
그런데 왜 그 돈을 회사에서 지불하지 않고 남편이 지불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말하는 회식이나 접대는 거짓말입니다.

결혼초부터 이렇게 살아온 남편의 빚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공개를 하지 않으니 알 수가 없죠.
그동안 아내가 갚아준 남편 빚만 해도 천만 원이 넘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아내는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혼하고 전세로 살던 집도 이제는 월세가 되었죠.
빚을 갚기 위하여 전세보증금을 받아서 월세로 돌린 겁니다.

아내는 혼자 벌어서 월세를 내고 각종 공과금을 납부하고 나면 돈이 없습니다.
아이가 한 명이기는 하지만 유아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그 돈도 필요하죠.
아침에 데려다주고 퇴근할 때 데리고 오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맞벌이를 하면서 혼자 가사에 육아까지 모두 책임지다 보니 치지고 힘듭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도와달라고 하지만 남편은 그럴 생각이 없죠.
매일 회식에 접대를 핑계로 퇴근이 늦어서 새벽에도 오고 어쩔 때는 외박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아내의 불만은 점점 늘어갈 수밖에 없겠죠.

이렇게 살던 아내가 이혼을 하자고 했습니다.
아내는 더 이상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지경까지 이르렀죠.
있으나 마나 한 남편하고 차라리 이혼을 하고 혼자 사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그렇지만 남편은 이혼을 해줄 생각이 없죠.
남편 입장에서는 이혼을 해봐야 자기만 손해거든요.
이혼을 안 하고 지금처럼 살면 아쉬울 것도 없고 편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혼을 하는 거겠죠.

현재 아내는 집을 나왔습니다.
남편하고 이혼 이야기로 크게 싸웠고, 남편이 밀치는 바람에 넘어지면서 손목에 큼 이 가는 부상을 당했거든요.
경찰이 출동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까지 받고 반깁스까지 했죠.
사실 평소에도 남편하고 자주 싸웠습니다.
아내의 불만이 점점 쌓이면서 사이가 좋을 리가 없어니까요.
남편은 아내가 하는 말은 모두 잔소리로 들렸는지 생활비를 달라고 하면 화부터 냈을 정도입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일이 크게 터진 겁니다.
그래서 아내가 이혼소송을 하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죠.

아내의 이혼소송은 어쩌면 당연한 건지도 모릅니다.
상담을 해본 결과 두 사람이 결혼하고부터 아내가 번 돈으로 살았으니까요.
아내는 생화비를 충당하고 남편 빚까지 갚아야 했고요.
그러다 보니 아내에게도 빚이 생겼죠.
전세로 살던 집은 월세로 되었고, 이제 월세가 밀리면 보증금도 모두 공제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의 이혼은 하루아침에 감정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닙니다.
아내도 더 이상 버틸 힘도 없고 어쩔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최후에 선택을 하게 된 거죠.

그렇다면 아내의 이혼소송은 어떻게 될까요?
아내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당연히 이혼 판결이 날 겁니다.
남편이 생활비를 안주거나, 유흥비로 돈을 쓰고, 빚까지 만들고, 잦은 회식에 늦은 퇴근 그리고 외박까지 했다면 이혼 사유가 되니까요.
특히, 남편은 가정생활을 유지할 의지도 없고 아내에게 가장으로써의 책임까지 떠넘겼죠.
그래서 아내가 돈을 벌어서 가정생활을 유지시켰고요.
그러다 보니 빚까지 생겨서 이혼을 하더라도 그 빚을 갚아야 하는 실정입니다.
물론 이 빚을 이혼소송을 하면서 절반은 남편에게 청구해서 받아야 하지만요.

아내가 남편에게 이혼을 하자고 하는 건 당연합니다.
어떤 아내도 이렇게는 살기도 힘들고 살 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남편에게 서로 좋게 협의이혼을 하자고 한 건데 폭행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내가 이혼소송을 할 수밖에 없게 된 거죠.

아내는 이혼소송을 하더라도 위자료는 물론 아이의 친권 양육권 그리고 양육비를 청구해야 합니다.
모두 판결로 인정이 될 겁니다.
그리고 재산으로 월세 보증금이 있지만 얼마 되지 않아서 월세로 공제하면 남은 게 없어서 청구할 돈도 없죠.
그렇기 때문에 재산분할 청구는 어렵습니다.
다만, 남편의 퇴직금 등을 재산분할로 청구할 건지 생각해볼 생각입니다.
중요한 건 아내가 소송을 하면 판결로 모두 인정이 될 거라는 거죠.

저희가 이혼상담이나 소송을 하다 보면 이런 사례가 의외로 많습니다.
한쪽은 돈을 벌더라도 자기 쓰고 싶은 대로 쓰면서 살고, 한쪽은 그 반대로 살고 있는 경우죠.
그러다 보니 빚이 생기고 그 빚을 갚느라고 또 다른 빚이 생깁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다 보면 부부싸움을 할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혼인 파탄이 오고요.
그러다 보면 결국에는 이혼까지 하게 됩니다.

이번에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이 월급을 받아서 혼자 돈을 쓰면서 생활비를 안 주면 아내가 살기 힘들죠.
가정생활이나 부부관계는 남편의 노력 없이 아내 혼자 노력을 해도 안되고요.
요즘은 두 사람이 열심히 벌어서 돈을 모아도 살기 힘든 세상입니다.
그런데도 남편이 유흥비 등으로 돈을 쓰면서 생활비를 안 준다면 정말 살기 힘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을 하려고 하는 겁니다.

아내는 어떻게든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웬만하면 참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참고 사는 것도 한계가 있죠.
그래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이혼도 쉽게 해주지 않아서 이혼소송까지 하게 된 거죠.

아내는 이혼소송을 하기로 한 이상 빨리하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혼소장도 빨리 접수하고 싶다고 하요.
더 이상 남편하고 대화를 하고 싶지도 않고요.
아마도 남편에게 폭행을 당한 마음의 상처가 깊은 것 같습니다. 

아내의 이혼소송은 남편이 조정기일에서 합의를 해준다면 약 3개월 만에도 끝난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조정에 응하지 않으면 가사조사도 해야 하고 재판도 해야 해서 약 6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우선 이혼소장을 접수한 후남편에게 송달시키고 남편이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겠네요.

사실 아내는 이혼소송을 하기로 결정하기까지 여러 번 상담을 했었죠.
그때마다 가능하면 남편하고 서로 좋게 협의이혼을 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야 이혼도 빨리할 수 있고 돈도 안 들고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남편이 이혼을 안 해주어서 아내가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을 하기로 한 겁니다.
결국 남편 때문에 서로 좋게 협의이혼을 못하고 진흙탕 싸움까지 해야 하는 소송을 하게 된 거죠.

그러나 아내가 이혼소장을 접수하게 되면 어떻게든 조정이나 판결로 끝을 보게 됩니다.
그때까지만 조금만 더 참고 시다리면 되겠죠.
앞으로는 소송대리인이 아내를 위해서 변론을 해줄 테니까요.
그래서 아내가 더 이상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이혼을 하게 되면 궁금한 것도 많고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저희 같은 소송 경험이 많은 곳에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두 무료로 해드리니까요.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