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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장애 남편과 술을 많이 먹는 아내의 부부 싸움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분노조절 장애 남편과 술을 많이 먹는 아내의 부부 싸움

실장 변동현 2019. 2. 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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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 장애 남편과 술을 많이 먹는 아내의 부부 싸움


부부가 매일 싸우기만 한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마음에 안 든다고 싸우고 기분이 나쁘다고 싸우고요.

서로 상대방의 단점만 집요하게 탓합니다.

그러면서 서로 변하거나 고칠 생각은 전혀 없죠.

이런 부부라면 더 이상 함께 살면 안 되겠죠.


그런데 서로가 이혼을 안 해줍니다.

싸울 때마다 서로에게 이혼을 하자고 하지만 법원에는 가지 않거든요.

감정적으로 안 해주는 거죠.

누구 좋으라고요 쉽게 해주냐는 식입니다.

이러다 보니 서로에게 상처만 주면서 힘들게 살게 된다고 합니다.


결혼 전에는 알지 못했던 성격 등은 함께 살면서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기 위하여 노력을 했지만 결혼을 한 후에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겠죠.

결혼을 했으니 이제는 마음대로 살아야 하니까요.

그래서인지 말도 함부로 하고 화도 쉽게 내고 폭언도 하고요.

심하면 폭행도 하고요.

이렇게 연애와 결혼은 완전히 다른 현실이랍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살지는 않죠.

결혼해서 잘 사는 사람들이 더 많거든요.

그런데 사람을 잘 못 만나 결혼을 하면 힘들게 되는 것일 뿐입니다.

그래서 결혼은 어떤 사람을 만나서 하게 되는지 운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잘못 만나 결혼을 한 부부가 있습니다.

서로가 상대방은 이렇게 표현하죠.

아내는 남편을 분노조절 장애자라고 하고요.

남편은 아내를 술을 많이 먹는 알콜중독자라고 합니다.


그런데 서로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화를 많이 내고 폭언을 하기 때문에 화가 나서 술을 먹는답니다.

남편은 아내가 술을 많이 먹어서 화를 내고 폭언을 한다고 하고요.

이렇게 서로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죠.


어쩌면 그 말이 맞는지도 모릅니다.

서로가 주장하는 이유가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맞는 말은 아니겠죠.

서로 탓만 하고 서로 고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으니까요.


이런 남편과 아내는 왜 서로에게 이혼을 안 해줄까요?

솔직히 감정적으로 안 해준다고 합니다.

상대방이 잘 되는 것을 못 보니까요.

내가 쉽게 이혼을 해주면 누구 좋으라고요.

이러다 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본인이 본인에게 상처를 주면서 살게 되는 거죠.


이 부부는 서로 마음만 먹으면 법원에 가서 협의이혼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안 갑니다.

싸울 때마다 이혼을 하자고 하면서 서로 미룹니다.

그러면서 상대방 탓만 하죠.

그러다 보니 이혼도 하지 않고 계속 싸우면서 서로를 힘들게 합니다.


이렇게 사는 부부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요?

언젠가는 이혼을 하게 된답니다.

서로를 괴롭히면서 계속 살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쪽에서 이혼소송을 하게 되는 것이죠.

협의이혼을 안 해주니 어쩔 수 없이 소송을 해서 판결로 이혼을 해야 하거든요.


이번에 이혼소송을 하게 된 아내가 이런 사례입니다.

결국은 아내가 남편과의 기나긴 부부 싸움에서 진 거죠.

도저히 남편은 이길 수 없었고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그런데 남편이 협의이혼을 안 해준답니다.

끝까지 괴롭히겠다고 하면서요.


아내가 집을 나왔습니다.

그동안 자존심 때문에 버티면서 감정적으로 함께 살았거든요.

그래야 남편을 더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그러나 결국은 이렇게 살아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힘든 결혼 생활과 스트레스로 몸도 여기저기 아프거든요.

잠도 못 자고 우울증 증상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 스스로 패배를 인정을 한 겁니다.


집을 나와 생각을 해보니 너무 후회만 되더랍니다.

그놈의 자존심이 뭐라고 지금까지 살았는지 후회가 되거든요.

진작에 이혼을 했으면 고생은 덜했을 테니까요.

그런데 남편은 끝까지 좋게 협의이혼을 안 해줍니다.

마치 아내가 집을 나가자 자기가 이겼다는 포만감에 사기가 올라 더 안 해주는 거죠.

그러면서 네가 살기 싫다고 집을 나갔으니 다시는 집에 들어올 생각도 말라고 했다네요.

그리고 이혼을 하고 싶으면 소송을 하라고 하고요.

이렇게 막무가내로 나오는 남편 때문에 이혼소송이 불가피하게 된 겁니다.


아내는 남편과의 기싸움에서 패배를 인정하려고 한답니다.

솔직히는 인정하고 싶지만 뒤늦게 깨달은 거죠.

자존심만 내세우면서 감정적으로 살아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제라도 현실을 직시하고 이혼을 하고 싶다고 하네요.


중요한 것은 혼인 파탄이 왔다는 겁니다.

남편이 분노조절장애가 있거나 아내가 술을 많이 많으면 서로 혼인관계를 유지하기 힘드니까요.

그래서 더 이상 함께 살기 어렵고요.

그런데도 지금까지 서로가 감정적으로 이혼을 안 해주면서 싸우고 힘들게 싸우면서 살았던 것이죠.

그러다가 이혼소송까지 하게 되었죠.


이러한 사정으로 아내가 소송을 하면 이혼 판결은 당연합니다.

남편이 소장을 받으면 그냥 좋게 합의 조정을 할 수도 있고요.

어차피 계속 함께 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생각이 달라질 테니까요.

그렇다면 아내의 이혼소송은 현명한 선택이 되겠죠.


실제로 이런 사례에서 이혼소송을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감정적으로 이혼을 안 해줄 때는 다른 방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이혼을 원하는 쪽에서 소장을 제출하면 합의 조정이나 판결로 끝을 보게 된답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있거나 술을 많이 먹으면 혼인 파탄은 오게 됩니다.

좋은 날 보다 안 좋은 날들이 많을 테니 잘 살 수가 없거든요.

부부 싸움만 하면서 살 수도 없고요.

서로 노력을 해도 될까 말까 한데 서로를 탓하면서 살다 보면 절대로 잘 살수 없기 때문이죠.


아내의 이혼소송은 살기 위한 소송입니다.

아무런 보상도 없는 자존심이나 감정싸움은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남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남편도 소장을 받은 후에는 바로 합의 조정 등으로 쉽게 끝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소장을 접수하기 전에 협의이혼을 하면 더 좋고요.


이렇게 서로가 주장하는 분노조절 장애 남편과 술을 많이 먹는 아내의 혼인관계는 곧 끝나게 되었습니다.

이혼소장을 접수하고 길어봐야 몇 달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더 참으면 될 것 같네요.

쌍방이 주장하는 대로 쌍방이 유책 배우자이기 때문에 이혼 판결은 날 테니까요.


이제 아내는 이혼을 한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면 됩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이고요.

그런 의미에서 서로가 진흙탕 같은 싸움을 하지 말고 합의 조정 등으로 좋게 끝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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