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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이야기)

남편의 카드 빚... 이혼상담

실장 변동현 2017. 6. 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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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카드 빚... 이혼상담


"오늘 너 죽고 나 살자! "

이 소리는...카드결재영수증을 보고 하는 말입니다.


보지 말아야 할 영수증을 보고 말았습니다.

혼자 허리띠를 둘러매면 뭐할까요?

한쪽에서는 평평 쓰는데요.


길게 자란 머리를 쓰다듬어 뒤로 묶고,

가게부 정리를 해보아도 답이 없습니다.


한번에 쓴 돈이 수십만원!

딱봐도 술집입니다.


누구랑 마셨는지는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한달 생활비가 넘는 돈을 썼다는게 중요하죠.

이 돈이면...말문이 막힙니다.

오늘 들어오기만 해봐라~



퇴근하는 남편을 붙잡고 시작된 추궁!

"이거 뭐야?"

"뭐가?"

"이 카드결재말이야?'

"그게뭔데?

"아...."

"친구들하고 한잔했다 왜?"

"난 술먹으면 안되나?"  화를 내면서 방으로 들어가버립니다.


"친구? 좋아하네~" 

"친구좀 그만 팔지..."

"이게 몇 번째인데..."

남편이 들어간 방에 소리를 질러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남편이 술을 좋하는건 압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거의 알콜중독에 가깝습니다.

한달에 술값으로만 수십만원이 결재되니까요.


대화가 되지 않는 남편!

말을 해도 소용이 없는 남편!

가족들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습니다.


술먹고 부리는 주사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을 정도죠.

이제는 싸울 힘도 없습니다.


이렇게 살아온 세월 만큼

잔소리는 쌓이고 쌓여...

높은 언덕이 되었습니다.


싸우고 또 싸우고...

반복되는 생활에 너무 지칩니다.

한달 벌어 한달 살다보니 모아놓은 돈도 없습니다.


늘어나는건 빚!

더이상 감당이 안됩니다.


지금까지 마신 술값을 모았으면...

집 한채라도 사겠죠.

더이상 희망이 없습니다.


몇년 째 고민이 계속됩니다.



남편의 과도한 지출!

가족들은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돈을 적게 벌어도 좋습니다.

많이 쓰지 않으면 되니까요.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살게 되겠죠.


나만 생각하고,

나만 좋으면 되고,

가족들을 생각하지 않아서 문제가 되겠죠.


고민이 많으면 이혼을 생각하게 됩니다.

계속 이렇게 살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혼상담을 하게 됩니다.


이혼사유도 충분하고.

혼인파탄의 원인제공자이므로...

위자료 등은 당연히 받아야 합니다.


서로 사랑해서 결혼을 한 이상!

나혼자가 아니라 함께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족입니다.

소중한 가족을 위하여 희생할 수는 없을까요?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봐야 할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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