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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소송을 잘하는 법률사무소 연재 입니다
시골 농부의 한숨 본문
시골 농부의 한숨
결혼하고 세탁소를 하다가 가게를 접고 귀농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탁도 하고 옷을 수선하면서 열심히 살았습니다.
대규모 공장이 운영하는 세탁소가 생기기 전까지는 나름대로 잘 되었죠.
일감이 하나둘씩 줄어들더니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배운게 세탁일이라고 할게 없네요~
친구가 하는 빵집에서 일도 해보고.
다른 일자리도 알아보지만 나이 많은 사람에게 일을 맡기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세탁소에 몸바친 세월이 20년!
남은 건 경력뿐입니다.
처와 의논한 끝에 시골로 귀농을 결정하였죠.
처가집에서 소개한 땅을 빌려 농사를 3년 지었습니다.
그러다가 소를 한두마리 키우게 되었고, 점점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축사업이 10년째입니다.
농사일이 너무 힘듭니다.
술기운을 빌려 하게 되죠.
한잔...두잔... 마시다보니 술이 많이 늘었습니다.
처도 힘든 농사일을 하다보니 술이 많이 늘었고,
지금은 남편보다 더 많이 마십니다.
축사업도 자리를 잡고, 돈도 많이 벌었죠.
집도 신축하고, 땅도 많이 샀고요..
남편은 고마운 처에게 모두 등기이전을 해줍니다.
집도...
땅도...
남편에게 남은 건 소 20마리가 전부입니다.
남편은 처에게 모든 것을 맡기게 되죠.
그런데 이놈의 술이 문제입니다.
힘든일을 하던 처가 술에 의지하게 되었으니까요.
이제는 알콜중독 수준입니다.
처는 술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술로 시작한 하루가 술로 끝나게 된거죠.
술 때문에 싸우는 날이 점점 많아지고.
술을 몰래 마시는 날도 많아졌죠.
매일 취해있는 처에게 불만이 많아집니다.
남편의 잔소리가 듣기 싫은지 이제는 밖으로 나갑니다.
외박도 하고,
돈도 많이 쓰고...
처가 변했습니다.
그렇게 변한 처!
집을 나갔습니다.
몸만 나간게 아니라...돈도 가지고 나갔습니다.
통장에 있던 돈도 모자라...
대출까지 받아서 나갔습니다.
그래도 남편은 처가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
한달...여섯달...1년!
처는 오지 않습니다.
한동안 되던 연락도 안됩니다.
처가집에서도 모른다고 하죠.
남편은 이제 처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처가온다고 해도 함께 살 마음이 없거든요.
그래서 하게 된 이혼상담!
어려운 사정을 듣고 보니 안타습니다.
그러나 어쩔수 없는 선택이죠.
오지 않는 사람을 계속 기다릴수도 없고,
이제 소도 남아 있지 않고,
정든 시골집을 떠나온지 오래되었으니까요.
처가 나타나지 않아 협의이혼도 못하고,
어쩔수 없이 이혼소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사유는 충분합니다.
남아 있는 재산이 없어 이혼만 하면 되었죠.
위자료는 청구하였으나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그동안 살아 온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남는 건 긴 한숨 뿐이죠.
그래도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아직은 새로 시작해도 늦지 않은 나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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