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해외에서 가서 돌아오지 않아요~ㅠ

남편이 해외에서 가서 돌아오지 않아요~ㅠ

결혼하고 남편을 따라 외국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해외지사로 발령이 났기 때문이죠.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함께 갑니다.

가족들과 떨어진 생활!

의지할 곳은 남편뿐이죠.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생활이 맞지 않습니다.

통하지 하는 언어!

다른사람과 대화를 할 수 없는 환경!

남편이 출근하면 혼자만의 시간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지루합니다.

활달한 성격이 어느덧 소심해져 갑니다.

너무 답답합니다.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도 잘 들어주지 않습니다.

남편도 어떻게 할 수 없으니까요.

그렇게 보낸 시간이 1년!

더이상 적응을 하지 못하고 혼자 귀국하게 됩니다.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거죠.

한국에 오니 너무 좋습니다.

남편과 자주 통화하고,

자주 메일도 주고 받았죠.

취업도 하여 다시 출근도 하고요.

이런 생활이 너무 즐겁습니다.

이제야 삶의 행복을 찾은것 같습니다.

이제 남편이 귀국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니까요.

그런데 남편이 오지 않습니다.

파견근무기간도 끝나고 귀국을 해야하는데요.

남편이 연장근무 신청을 해서 3년이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나긴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한 그리움이 사라지고 있죠.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에 익숙해졌습니다.

그런데 시댁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남편이 귀국 했다가 출국을 했다는 것입니다.

너무 이상하죠.

몰래왔다가 나갈 사람이 아닌데요.

온다는 말도 없이 왜그랬을까요?

시댁에 물어보아도 자세한 이야기를 안합니다.

그 뒤로 남편하고 연락이 안됩니다.

회사에 물어보니 퇴직을 했다고 합니다.

퇴사 후 귀국하지 않은채 그곳에서 살고 있다는거죠.

다른 나라로 직장을 옮겼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남편하고 연락이 끊어진 뒤로 행방을 알 수가 없습니다.

시댁에서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렇게 떨어져 산지 5년이 넘었습니다.

이제 더이상 부부라고 하기도 힘들죠.

기다림의 인내심도 바닦이 났구요.

이러한 사정으로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하고 연락도 안되고 어디 있는지도 몰라...

협의이혼도 못합니다.

어쩔수 없이 이혼소송을 해야하죠.

님편의 연락 두절!

남편의 악의적인 유기!

모두 이혼사유에 해당됩니다.

이혼 만은 피하고 싶었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었죠.

이혼을 하게 되는 이유는 많습니다.

사는게 행복하지 못하고 힘들게 되면 생각을 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