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소송을 잘하는 법률사무소 연재 입니다

남편과 별거 중에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 - 처자식을 버리고 가출한 남편과 10년째 별거 이혼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남편과 별거 중에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 - 처자식을 버리고 가출한 남편과 10년째 별거 이혼

실장 변동현 2019. 8. 14. 15:47
320x100

남편과 별거 중에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 - 처자식을 버리고 가출한 남편과 10년째 별거 이혼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별거가 길어지면 이혼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너무 오래 떨어져 살다 보면 다시 합친다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겠죠.

부부라고 해도 몸과 마음이 멀어지다 보니 남남처럼 되고요.

그래서 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쉽지가 않답니다.

연락이 두절되거나 이혼을 안 해주니까요.

그러다 보니 이혼을 원하는 쪽에서 소송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번에 이혼을 하려는 분도 어쩔 수 없이 소송을 하게 된 아내입니다.

남편하고 별거한지는 10년째이고요.

남편이 갑자기 가출을 한 후 집에 안 들온 게 시작이었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어떻게든 찾아서 설득을 해보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온다는 남편은 끝내 들어오지 않은 것이죠.


그나마 다행인 건 아내가 돈을 벌고 있었답니다.

결혼하고 맞벌이를 하다 보니 생활비를 안 주었다고 하네요.

남편이 번 돈은 남편이 쓰고 아내가 번 돈은 생활비로 쓰고요.

남편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살았답니다.

그러다가 집을 나가버린 겁니다.


이렇게 시작된 별거가 점점 길어지더니 어느새 10년이 되었죠.

그 사이에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고요.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고 하네요.

그럴 만도 한 것이 가출한 이후에 찾아온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어머니가 힘들어할 때마다 아버지하고 이혼을 하라는 말까지 했다네요.


그러나 아이들을 생각해서 참고 살았답니다.

부모가 이혼을 했다는 말은 듣게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참고 살아보려고 했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고요.

그동안 아이들하고 함께 고생하면서 살아온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이랍니다.

그만큼 힘들게 살아온 것이죠.


이런 아내가 이제는 이혼을 하려고 한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남편이 함께 살자고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요.

늙고 병들어서 갈 곳이 없으면 찾아올 수 있거든요.

도저히 그럴 자신이 없다고 하네요.

남편을 잊은지도 오래전이고요.

그런 사람하고 아무 일 없듯이 함께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답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려고 하는 것이죠.


그러다가 운 좋게 남편의 주소를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남편의 주민등록초본을 발급받아 보았답니다.

그랬더니 주소를 옮겨간 거주지를 알게 된 것이죠.

그러나 아내가 찾아갈 용기가 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아들이 주소지로 찾아갔다고 하네요.

그런데 아버지를 만날 수가 없었답니다.

찾아간 주소지에 어떤 여자가 있었지만 아버지에 대해서 물어보니 모른다고 했다네요.

느낌이 이상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들의 전화번호를 적어서 그 여자에게 주고 왔답니다.

찾아온 사정을 이야기하고 연락 한번 주라고요.


이런 일이 있은지 일주일 후쯤에 문자가 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내가 전화를 했고 남편이 놀라더랍니다.

그리고는 황당하게 왜 찾아왔었냐고 화를 내고요.

다시는 찾아오지도 말고 연락도 하지 말라고 했다네요.

전화도 일방적으로 끊어버리고요.

그 뒤로 남편은 아내의 연락을 피했답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에게 이혼을 하자는 문자를 보냈다고 하네요.

그러나 남편의 답장은 없었고요.

그래도 계속 사정을 하듯이 보냈다고 하네요.

그랬더니 이혼을 왜 하냐고 못한다고 답장이 왔다고 하네요.

그리고는 연락을 하지 말고 하고요.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아내가 원하는 대로 협의이혼을 할 수 없게 되었죠.

그때부터 화도 나고 불안하더랍니다.

이혼을 안 해주던 남편이 집에 들어올 것 같아서요.

그래서 소송이라도 해서 이혼을 하기로 결심을 했다고 하네요.

남편하고 합칠 생각은 죽어도 없거든요.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빌어도 소용없고요.

그만큼 남편이 싫어진 겁니다.


저희가 상담이나 소송을 해보면 이런 사례가 정말 많은 것 같네요.

별거가 길어지면 이렇게 되거든요.

나 싫다고 가출했던 사람하고 아무 일 없듯이 다시 합친다는 것도 끔찍하고요.

그리고 이미 정이 떨어진 사람하고 다시 함께 살 수는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혼을 하고 싶은데 합의를 안 해 주거는 거죠.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을 해야 한답니다.

다른 방법이 없거든요.

어떻게든 좋게 협의이혼을 해보고 싶지만 쉽지 않고요.

연락이 안 되거나 고의로 합의를 안 해주니까요.


이러한 사정으로 아내도 이혼소송을 하게 된 겁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위자료하고 그동안 못 받은 과거 양육비를 받고 싶다고 하네요.

가출을 한 남편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인정이 되거든요.

그리고 아이들이 성인이 되기까지 주지 않은 양육비도 인정이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포기할 이유가 없답니다.


이혼소장을 접수한 후에는 남편에게 송달을 해야 하죠.

아들이 찾아간 주소지에 살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남편이 소장은 바로 받을 것 같네요.

낮에 못 받으면 저녁에라도 받을 겁니다.

고의로 거부하면 집행관 특별송달 신청을 해서 송달하면 되니까요.


이제 아내는 남편이 소장을 받고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면 될 것 같네요.

할 말이 있으면 변명이라도 하겠죠.

그러나 이혼 사유가 있고 증거가 있기 때문이 이혼 판결이 날 겁니다.

그리고 위자료하고 과거 양육비도 인정이 될 거고요.

그동안 아내 혼자 고생하면서 살아온 대가는 충분히 받을 것 같네요.


이렇게 아내의 이혼소송은 이제부터 시작이랍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지금이라도 정리를 하려는 것이죠.

이제는 아이들도 성인이 되었고 아이들이 원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동안 엄마가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죠.


사실 아내는 진작에 이혼을 했어야 했답니다.

이혼을 한 후 한 부모 가정 지원도 받아볼 수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참고 살아온 것이죠.

그러다 보니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된 겁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이혼을 하려고 한다네요.

그만큼 사정이 따라서는 이혼을 하기로 마음먹기가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이제 아내는 이혼소장을 접수하고 몇 달만 참고 기다리면 된답니다.

남편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소송 기간이 다르거든요.

소장을 받고 합의 조정을 하자고 하면 몇 달 안 걸리고요.

끝까지 해보겠다고 판결까지 간다면 조금 더 걸리기 때문이죠.

그래봐야 몇 달 차이가 날뿐이랍니다.

중요한 것은 승소 판결을 받아 정리를 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아내의 이혼소송은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저희는 남편이나 아내의 가출로 인한 상담이나 소송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잘 알게 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왜 이혼을 하게 되었는지도 알게 되고요.

그러다 보니 각 사정에 따라서 소송 방법이나 절차 등을 잘 알고 있죠.

모두들 힘들게 살다가 이혼을 하게 된 분들이랍니다.


이렇듯 배우자의 가출은 한 가정을 파탄 나게 만든답니다.

특히 가장인 남편이 가출을 하면 더 힘들게 되고요.

그리고 별거가 길어지면 혼인 파탄이 오는 건 당연한 것 같네요.

그런데도 이혼을 못하고 살고 있는 분들이 많답니다.

모두 개개인의 사정이 있거든요.


그러다가 이번에 소송을 하게 된 아내처럼 이혼을 해야 할 때가 오면 바로 시작하는 것이죠.

협의이혼을 못하면 이혼소송이 더 빠르거든요.

그래서 아내도 남편이 합의를 안 해 주어서 이혼 판결을 받아 정리를 하게 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소장을 접수해야 할 것 같네요.

승소 판결은 당연할 테니까요.


그리고 그동안 고생을 많이 했으니 앞으로는 마음 편하게 살아야겠죠.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