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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폭행으로 이혼소송 - 남편이 가정폭력을 하면서도 협의이혼을 안 해주어서 아내가 이혼소송을 하게 됩니다.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남편 폭행으로 이혼소송 - 남편이 가정폭력을 하면서도 협의이혼을 안 해주어서 아내가 이혼소송을 하게 됩니다.

실장 변동현 2017. 11. 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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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폭행으로 이혼소송 - 남편이 가정폭력을 하면서도 협의이혼을 안 해주어서 아내가 이혼소송을 하게 됩니다.

유책배우자들은 왜 협의이혼을 잘 안 해줄까요? 폭행을 하는 남편이 협의이혼을 안 해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계속 참고 살아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서로 좋게 끝내면 좋으련만 합의를 안 해줍니다. 그리고 협박을 하고요.
너는 돈을 안 벌어서 아이를 못 데려간다... 이혼을 해도 아이는 절대 못 준다... 줄 돈도 없다... 등등
네가 원해도 이혼은 절대 못해준다고 하죠. 이러니 이혼도 마음대로 못합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하죠.

 

이혼을 하기로 마음먹으면 남편이 하는 말이나 협박 등을 그대로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남편이 하는 말은 거의 대부분 맞지 않거든요. 그런데도 남편이 협박을 하면 아내는 불안합니다.
남편이 하는 말이 틀리다는 것을 알면서도 걱정이 되거든요.
그래서 남편과 대화가 안되고 합의가 안되면 소송을 해서 판결로 정리해야 합니다.
대화가 되지 않는 남편과 합의가 되지 않는데도 계속 협박을 당하면서 합의를 해보려고 해봐야 소용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다들 이혼소송을 하게 되나 봅니다.

 

그런데 이혼소송을 해도 남편이 말하는 것처럼 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집에서 놀고 돈을 안 벌었다고 아이를 데려오지 못할지도 모르고... 돈이 없는데 위자료도 못 받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아이를 데려온다고 해도 양육비를 받을 수 있을지도 걱정이죠.
소송도 하기 전에 걱정부터 하게 되니 소송을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소송도 하기 전에 패소하면 어쩌나... 이런 마음 약한 생각부터 하게 되는 거죠.
그러나 절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유책배우자도 아닌데 패소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본인의 용기와 의지가 중요할 뿐 걱정과 불안은 도움이 안 됩니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남편의 폭행은 이혼 사유입니다. 혼인 파탄의 원인 제공이고요.
남편이 합의를 안 해주어서 이혼을 쉽게 못할 뿐 소송을 하면 판결로 이혼이 가능합니다.
위자료도 받을 있고, 가장 큰 걱정인 아이를 데려올 수 있습니다.
판사님도 폭력적인 아빠에게 아이를 키우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이의 친권 양육권을 가져오면 양육비도 받을 수 있고요.
요즘은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이행명령 신청이나 직접지급명령신청을 할 수 있고, 재산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재산 명시 신청이나 재산조회 신청도 할 수 있고요.
모두 집행력이 있는 판결문이나 조정조서 등이 있으면 가능한 신청입니다.
그래서 남편이 협의이혼을 안 해준다면 이혼소송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남편의 폭행 등으로 이혼소송을 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폭행에 대한 증거로 진단서 등이 있으면 남편이 혼인 파탄의 원인 제공자라는 것을 쉽게 입증할 수 있습니다.
진단서가 없다고 하더라도 사진이나, 증인 진술서 등이 있으면 되고요.
위와 같은 증거도 없다면 정황증거로 판단을 할 수 있고요.  중요한 것은 두 사람의 혼인 파탄 여부입니다.
폭행을 하는데 두 사람이 잘 살기는 어렵거든요. 그리고 폭행을 하면 반드시 증거가 남기 마련입니다.
가정폭력 이혼 소송에서는 거의 대부분 증거가 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혼소송을 하더라도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그만큼 승소가 예상되니까요.
그래서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소송은 승소율이 높습니다.

 

가정폭력 이혼소송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남편의 폭행도 무섭지만 협박도 겁이 나거든요.
그래서 이혼소송도 못하고 참고 사는 분들이 많죠.
그러다가 정말 큰일을 당하고서야 이혼소송을 하게 되고요.
이혼소송을 하다 보면 실제 이런 일이 많습니다. 이럴 경우 거의 대부분 후회를 많이 하시죠.
후회를 하더라도 뒤늦게 이혼소송을 하시는 분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큰일을 당해도 어쩔 수 없이 참고 살고 있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이혼은 해야 하는데 개개인의 사정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다면 이혼은 나중으로 미루게 됩니다.

이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남편이 하는 말이나 협박 등을 그대로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죠, 본인이 원하면 이혼을 할 수 있고, 아이도 키울 수 있고, 위자료나 양육비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가정폭력으로 이혼상담이나 소송을 하다 보면 정말 안타까운 분들이 많습니다.
모두 힘들어서 지쳐있고, 상처를 많이 받은 분들이죠.
마지막으로 선택한 이혼이라 어떻게든 좋게 끝내려고 하지만 남편이 합의를 안 해주어서 소송까지 하는 분들입니다.
이혼소송을 하다 보니 돈이 들고 기간도 오래 걸리게 되어 판결이 날 때까지 힘들게 되죠.
그러나 판결을 받으면 또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소송을 한 후에는 조금만 참으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혼소송을 시작한 후에는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건 아마도 소송을 하기까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 힘들게 지내다가 이혼소송을 하면서 이제 판결을 받으면 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져서 일 겁니다. 소송을 한 후에는 판결만 받으면 되니까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힘들게 살고 있다면, 당연히 이혼을 해야 하겠죠.
그러나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합의도 잘 안되고 소송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요.
그러다 보니 이혼을 하지 못하고 계속 힘들게 살게 됩니다.
이럴 때는 어떻게든 결정을 해야 합니다.
현재 본인이 처한 상황이 견디기 어렵고 힘들다면 이혼을 선택해야겠지만, 그런대로 참고 살만하다면 이혼은 나중에 해도 되니까요.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지는 잘 생각해보고 선택을 해야 합니다. 결정은 본인만이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고 고민이라면 상담도 받아보는 것이 좋답니다.
그래야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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