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남편과 이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합의가 안되면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입니다.

가출한 남편과 이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합의가 안되면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입니다.

이혼상담을 하다 보면 가출한 남편과 이혼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게 됩니다.
대답은 간단하죠. 협의이혼이 아니면 이혼소송입니다.
그런데 이게 쉬운 게 아닙니다. 대답처럼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알지만 쉬운 게 아니라서요.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게 되는 것 같네요.
남편이 가출해서 연락이라도 끊어버리면 협의이혼을 할 수 없으니까요.
이혼소송을 하자니 어떻게 해야 할지도 막막하고 돈도 들고 직접 소송을 할 시간도 없고요.
그래서 이혼소송을 하지도 못하고 오랫동안 별거를 하고 있는 분들도 많죠.

가출한 남편과 이혼을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 중에 연락 두절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연락이 안 되다 보니 어디에 사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연락이 되어야 무슨 말이라도 해보겠죠. 연락이 안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힘들 것 같네요. 전화를 해도 안 받고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없고요.
이럴 때는 전화를 차단했을 수도 있죠. 이럴 때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되더라도 이혼을 안 해주는 경우입니다.
왜 안 해주는지 이유는 모릅니다. 자기는 이혼하기 싫다고 하니까요. 어쩌면 이렇게 이기주의 일수 있을까요?
하여튼 이혼은 하기 싫으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죠.
이럴 때는 계속 연락을 하면서 사정을 해보게 됩니다. 그런데도 이혼이 쉽지 않죠.
그래서 이럴 때도 방법이 없습니다.

그다음에 이혼을 해주겠다고 기다리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가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이혼을 해준다고 했으니까요. 기다려야 하죠.
그런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그건 알 수 없습니다. 가출한 남편이 이혼을 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까요.
그래서 언제가 될지 모르는 남편을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보내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사정을 하게 되고요.
그래서 힘들다는 거겠죠. 차라리 못해준다고 하면 다른 생각을 해볼 수도 있을 테니까요.

위와 같은 사정이라면 결국은 이혼소송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가출한 남편하고 협의이혼은 어려우니까요.
이럴 때는 이혼소송을 하는 것이 더 빠를 수도 있습니다.
협의이혼은 순전히 자의적으로 하는 것이라서 서로 협조가 안되면 어렵지만 이혼소송을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게 되거든요.
그래서 협의이혼이 안될 것 같으면 바로 이혼소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로 합의가 안되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기다리기도 그렇고 사정을 하기도 그렇거든요.

가출한 남편은 유책배우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악의적인 유기라고 할 수 있죠.
물론 가출한 이유가 있겠지만 정당한 이유가 안된다면 변명에 불과하니까요.
그래서 가출한 남편을 상대로 한 이혼소송에서는 거의 이혼 판결이 납니다.
다만, 남편이 어디에 사는지 모르는지에 따라서 소송기간이 조금 다를 뿐이죠.
남편이 혼인 파탄의 원인 제공을 한 유책배우자라면 위자료는 당연히 인정됩니다.
그리고 미성년 자녀가 있으면 친권 양육권도 가져올 수 있고 양육비도 받을 수 있죠.

이렇듯 가출한 남편을 상대로 소송을 하면 판결로 모두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협의이혼이 안되면 이혼소송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혼소송을 할 때는 모두 청구해서 판결을 받아 두어야 합니다.
지금 남편에게 받을 돈이 없더라도 나중에라도 받아야 하니까요.
그런데 위자료 등을 청구하지 않고 이혼만 청구하는 분들도 있죠.
그러다가 나중에 후회를 하고 다시 위자료 청구 소송을 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거의 대부분 직접 혼자 소송을 하는 분들이 인 것 같네요.
소송을 할 당시에 상담도 안 받아보고 한 분들이 많고요.
그래서 이혼소송을 하기 전에 상담을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죠.

이혼상담은 어렵지 않습니다. 잔화만 하면 무료로 해주거든요.
그런데도 상담도 안 해보고 혼자 소송을 했다가 나중에 후회하고 다시 하려는 분들이 있죠.
심지어는 이혼소송을 혼자 하다가 패소한 후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드리기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이혼소송은 혼자 할 수 있지만 판결은 판사님이 하거든요.
그래서 혼자 판단하고 이렇게 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이혼소송을 하는 이유나 주장 그리고 입증을 확실하게 해야 하고 증거도 제출해야 하고 상대방의 주장에 대한 반박도 해야 하죠.
그리고 판사님의 보정명령 등에 보정을 잘 해야 하고요.
이렇게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특히 서로 주장하는 것이 완전히 다를 때에는 더더욱 대응을 잘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이혼소송의 쉽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여튼 가출한 남편하고 이혼을 하려면 이렇게 복잡한 이혼소송을 하거나, 협의이혼을 해야 합니다.
협의이혼이 안되면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을 해야 하고요.
다만, 이혼소송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고요.
무료 이혼상담을 해주는 곳은 많으니까요.
그래야 나중에 후회하는 일은 없겠죠.

현재 남편이 가출해서 연락이 안 되거나, 어디에 사는지 모른다면 이혼소송을 해야 합니다.
빨리 이혼을 하고 싶다면, 빨리 소송을 해야 하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는 오로지 본인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을 받아보시고 준비를 한 다음에 소송을 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