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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거짓말에 속아서 결혼한 아내의 이혼 - 결혼 전 집이 두 채라고 하면서 재산이 많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었고 빚만 있는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해 본문
남편의 거짓말에 속아서 결혼한 아내의 이혼 - 결혼 전 집이 두 채라고 하면서 재산이 많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었고 빚만 있는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해
실장 변동현 2018. 1. 23. 16:22남편의 거짓말에 속아서 결혼한 아내의 이혼 - 결혼 전 집이 두 채라고 하면서 재산이 많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었고 빚만 있는 사람이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혼을 했는데 속아서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에 이혼상담을 하고 소송을 하시려는 분이 이런 사례입니다.
결혼만 하면 남부럽지 않게 잘 살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재산이 많다고 해서 결혼을 했는데 빚 만 있습니다.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 집이 두 채나 있다고 하고, 돈도 잘 쓰고, 매너도 좋고, 증권회사에 근무한다고 했죠.
이런 사람하고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고민도 하지 않았죠. 바로 결혼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신혼집이 조금 이상합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조그마한 오피스텔에서 시작하자고 합니다.
집이 두 채인데 세입자가 집을 안 비워주어서 못 들어가니까 나중에 이사를 가자고 하고요.
그래서 그 말을 믿고 곧 큰집으로 이사를 간다는 희망에 신혼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6개월이 다 되어도 이사를 갈 생각을 안 합니다. 오피스텔 월세도 밀리고요.
결혼하자마자 직장을 그만두라고 해서 잘 나가는 남편의 말을 믿고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생활비를 안 줍니다. 처음 한두 달 주더니 그 다음 달부터는 안 주었죠.
공과금도 내야하고 월세도 내야 해서 생활비를 달라고 하면 기다리라고만 합니다.
남편이 자꾸 기다리라고만 하니 답답하기만 하고 어쩔 수 없이 생활비로 카드를 쓰게 됩니다.
남편에게 이사 갈 집 세입자는 언제 집을 비워주냐고 물어봐도 화만 냅니다.
집이 어디인지 알려주면 언제 비워줄 수 있냐고 물어보겠다고 해도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자기가 알아서 할 건데 왜 자꾸 물어보내고 하죠.
그리고 생활비는 언제 줄 거냐고 물어봐도 조금만 기다리라고 합니다.
이런 사정으로 부부 싸움이라도 하면 집을 나가버립니다.
이렇게 몇 달이 지나고 보니 조금 이상합니다. 남편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결혼한 지 1년이 되어도 이사를 갈 기미(幾微)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는 정말 집이 두 채나 있는지도 의심이 듭니다. 증권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생활비를 안 주는 것도 이상하고요.
이상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남편이 하는 행동도 이상하죠.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고 집이나 생활비 이야기만 하면 화를 내고 집을 나가버리니까요. 친정식구들도 이상하다고 확인을 해보라고 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확인해 방법이 없죠.
생각해보니 남편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집이 두 채라는데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근무하는 증권회사가 어디인지도 모릅니다.
남편 말만 믿고 결혼을 하고 지금까지 살았기 때문이죠. 생각을 하면 할수록 너무 이상합니다.
무슨 말만 하면 화를 내고 집을 나가버리니 화만 나죠.
남편이 말을 안 해주니 의심만 켜져가고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는 사이 월세는 점점 밀려가고 카드빚만 점점 늘어나고 있었죠.
이제는 오피스텔도 비워주어야 합니다. 월세가 너무 밀리자 주인이 비워달라고 하면서 얼마 되지 않는 보증금에서 월세를 공제하면 돌려줄 돈이 없으니 당장 나가라고 하죠. 집주인이 내용증명을 보내서 등기우편으로 왔습니다.
이런 통보까지 받으니 남편하고 더 이상 함께 살 마음이 없습니다.
여기서 계속 살아봐야 늘어나는 건 빚뿐입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이사 갈 집에 대해서 한마디도 없습니다.
한다는 말이 우선 이사 갈 곳이 없으니 친정으로 가서 몇 달만 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합니다.
자기는 시댁에서 몇 달 살겠다고 하고요.
사정이 이 정도라면, 남편이 했던 말은 모두 거짓말이나 마찬가지죠.
집이 두 채라는 말고 거짓말이고, 돈 잘 번다는 증권회사에 다닌다는 말도 모두 거짓말입니다.
타고 다니는 외제차도 할부금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것도 케피탈에서 온 독촉장을 보고 알았죠.
남편의 겉모습만 보면 아주 그럴싸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집이 두 채나 있고, 증권회사에 다니고 외제차를 타고 다니니까요.
월세가 밀려 살던 집에서 쫓겨나서 친정으로 오니 눈치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속아서 결혼을 한 것 같고요. 이제는 친정부모님하고도 싸웁니다.
결혼해서 잘 살줄 알았던 딸이 집도 없이 친정으로 왔으니 좋아할 리가 없죠.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고 매일매일 잔소리를 하십니다. 부모님의 잔소리는 당연한 거겠죠.
이제는 이혼을 하라고 하실 정도입니다. 사기로 고소를 하라고도 하시죠.
이런 말은 들으니 화가 너무 납니다. 사기결혼을 당한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혼을 하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을 해볼 테니 조금만 기다려보라고 할 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없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이 있기나 하냐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고, 증권회사에 다니는 거 맞냐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습니다.
모두 거짓말이 확실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물어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완전히 속아서 결혼을 한 거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그런데 이혼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겠다는 말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기다리기도 그렇고요.
그냥은 못 헤어지니까 위자료 주고 협의이혼을 하자고 했더니 연락을 끊어 버렸습니다.
남편이 이렇게 나오니 더 이상 대화가 안됩니다. 협의이혼도 못하고요. 위자료도 줄 생각이 없는 거죠.
이제는 친정부모님이 이혼을 하라고 난리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하시고요.
이혼을 하더라도 위자료는 꼭 받아야 한다고 하시죠. 직장에 잘 다니는 딸을 속이고 사기결혼을 해서 너무 괘씸하다고요.
결혼한 딸을 데리고 살 수는 없으니 이혼을 하던지 집에서 나가던지 결정을 하라고 최후통첩까지 합니다.
집을 나가도 살 곳도 없고 그렇다고 친정부모님과 싸울 수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이혼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결혼하고 2년도 안되어서 이혼을 하게 된 겁니다.
이분이 이혼소송을 한다면 위자료도 받아야 하고 생활비로 쓴 카드빚도 청구해야 합니다.
남편의 거짓말이 혼인 파탄의 원인이 되었기 때문이죠. 있지도 않은 집이 두 채나 있다고 했고, 증권회사에 근무하지도 않으면서 다닌다고 거짓말을 했죠. 이렇게 한 거짓말은 이혼을 하게 된 이혼 사유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책임을 물어 위자료는 당연히 주어야겠죠.
그리고 생활비를 주지 않아서 쓴 카드빚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래서 카드빚도 절반은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남편이 위자료 등을 주지 않으려고 협의이혼을 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을 해서 승소 판결을 받아 모두 받아야 하죠.
이분이 이혼소송을 한 후 소장을 받은 남편이 잘못을 인정한다면 합의 조정 등을 통하여 쉽고 빠르게 끝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억지 주장 등을 하면서 끝까지 가보자라고 한다면 판결까지 가게 되겠죠.
그래서 이혼소장을 접수 한 후에 남편이 어떻게 나오는지 기다려보면 알게 됩니다.
지금부터는 기다림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혼소송은 소송대리인이 알아서 다해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