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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이혼 - 남편과 성격차이로 자주 싸우고 의처증이 심해서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의처증 이혼 - 남편과 성격차이로 자주 싸우고 의처증이 심해서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

실장 변동현 2018. 2. 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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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처증 이혼 - 남편과 성격차이로 자주 싸우고 의처증이 심해서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

남편과 성격도 맞지 않고 의처증이 심해서 힘들게 살고 있다면 이혼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네요.
성격차이로 인하여 자주 싸우게 되기도 하지만 의처증 때문에 더 힘드니까요.
너무 힘들어서 이혼을 하자로 하면 "나하고 이혼하고 어떤 놈하고 살려고 하냐"라고 억지소리를 합니다.
그러면서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냐"라고 하면서 "그 꼴은 못 보니까 죽어도 이혼은 못해준다"라고 하죠.
그래서 이혼도 쉽게 못하고 힘들게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분들의 이혼은 절대 쉽게 못합니다. 할 수가 없죠. 이혼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서요.
대화가 안되니 합의는 기대도 못하고요. 그리고 감정적으로 안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는 게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네요.
서로 성격이 맞지 않으니 자주 싸웁니다. 그럴 때마다 의처증이 나오고요. 항상 그놈이 누구인지 말하라고 하죠. 말을 하고 싶어도 그놈이 없어서 말을 할 수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그래서 싸우기만 하면 항상 그 어떤 놈이 등장합니다.
도대체 남편이 말하는 그놈이 누구일까요? 이래서 의처증이 무섭다고들 하나 봅니다.
반대로, 의부증도 무섭죠.

결혼하고 함께 살고 있는 배우자가 의처증이나 의부증이 있다면, 이혼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의처증과 의부증의 공통적인 점은 대화가 안된다고 합니다. 무슨 말을 해도 믿지 않고 의심만 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상대방을 힘들게 하고 결국에는 이혼까지 하게 되는 부부가 많은 것 같네요.
어떤 분은 이렇게 말하기도 하더군요. 차라리 약이라도 있으면 처방이라도 받아서 좋아지게 할 수 있을 텐데 약도 없다고요.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심하면 어떠한 것도 소용이 없어서겠죠.

이번에 이혼상담을 하고 소송을 하시려는 분이 이런 사례입니다.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남편과 성격차이로 자주 싸우면서 살아왔고, 의처증이 너무 심해서 여러 번 이혼을 하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고지식하게도 아이 때문에 참고 또 참으면서 살았다고 하네요.
남편의 의처증이 너무 심해져 지금은 항상 감시는 받는 느낌이고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자영업을 하면서 수시로 화인을 하기 때문이죠. 갑자기 집에 있는지 확인하러 오고 하루에 전화를 수십 통합니다.
조금이라도 늦게 받기라도 하면 어디인지 확인을 하고 당장 쫓아옵니다. 이래서 하루 온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죠.
심지어 화장실도 마음대로 못 간다고 합니다. 너무 불안해서요. 이러니 사람이 살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사정은 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딸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이 된 딸에게도 너무 간섭이 심해서 거의 의처증과 똑같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도 만나지 못합니다. 특히 남자를 만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정도라고 하네요.
이렇게 식구들은 구속하고 확인하고 잔소리를 하는 바람에 이제는 딸이 엄마에게 이혼을 하고 따로 살자고 설득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결혼하고 20년 이상 참고 살다 보니 주변에서도 "왜 그렇게 사냐"라고 바보라는 소리를 합니다.
그동안 친정식구들도 이혼을 하라고 설득을 했지만 이혼만은 하고 싶지 않아서 참고 살았거든요. 그러니 이런 말은 들어도 틀린 말은 아니죠. 그러나 이제는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남편에게 이혼을 하자고 했지만, 대답은 그대로입니다. "이혼하고 어떤 놈하고 살려고 그러냐"라고 못한다고 합니다.
이혼하자는 말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혹시나 해서 말을 해보았지만 역시나입니다. 기대할 가치가 없었죠.
그래서 이혼을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소송을 해야만 되는 상황입니다.

이분이 이혼소송을 하려고 한 결정은 잘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살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다만, 이혼소송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남편의 태도로 봐서는 진흙탕 싸움을 끝까지 해야 할 것 같아서요.
이분과 같이 의처증이 심한 경우는 이혼소송을 해도 합의가 잘 안되고 판결로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래도 이분이 이혼을 하려면 소송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한 번은 겪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소송을 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판결로 이혼을 할 수 있으니까요.

배우자와의 성격 차이나 의부증 그리고 의처증 때문에 힘들게 살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혼상담이나 소송도 많고요. 모두들 힘들게 살다가 이혼을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혼도 어렵게 하고요. 협의이혼보다는 이혼소송을 많이 하거든요. 이만큼 서로 합의가 어렵다는 거겠죠.
그래서 힘든 것 같습니다.

이제 이분도 소송을 해서 판결로 이혼을 하면 지금보다는 행복하게 살 수 있겠죠.
함께 살고 있는 딸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분의 이혼소송을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이분과 같이 배우자의 의처증이나 의부증 등으로 이혼 위기에 처해있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되시면 직접 방문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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