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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소송을 잘하는 법률사무소 연재 입니다
남편이 생활비도 안 주고 빚 만져서 이혼을 하려는 아내 - 협의이혼을 안 해주어서 이혼소송 본문
남편이 생활비도 안 주고 빚 만져서 이혼을 하려는 아내 - 협의이혼을 안 해주어서 이혼소송
남편은 아쉬운 게 없는 사람입니다. 가족들은 먹여살리는 건 아내니까요. 맞벌이를 하지만 남편은 생활비를 안 줍니다.
자기가 번 돈을 자기기 쓰죠. 도대체 어디에 돈을 쓰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건 항상 빚이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돈을 달라고 합니다. 아이들하고 먹고살기도 힘들어서 줄 돈이 없거든요. 그러면 화를 내고 집을 나가버립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생활 때문에 집안이 조용할 날이 없죠. 그런데도 이런 사람과 계속 살아야 할까요?
항상 이혼을 생각하고 있지만 할 수가 없다면 정말 힘들 것 같네요.
이혼을 하기에는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이혼에 대한 편견도 있어서 이혼을 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요.
그러나 이제는 생각이 점점 바뀌고 있죠. 사는 게 너무 힘드니까요.
열심히 혼자 벌어봐야 한 달 쓸 돈도 부족합니다. 혼자 벌어서 혼자 쓰는 남편은 있으나 마나죠. 돈을 달라고 하지 않으면 다행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빚이 있다고 대신 갚아달라고 하면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몇 번 갚아주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으니까요. 이제는 줄 돈도 없고요.
그런데도 남편은 돈이 없냐고 하면서 돈 좀 달라고 합니다. 도대체 무엇을 하고 다니길래 항상 돈을 달라고 할까요?
월급을 받으면 어디에 쓰는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무엇을 사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돈이 없다고 하죠.
이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생활비를 안 주어도 되지만 돈을 달라고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하고부터 모아놓은 재산도 없습니다. 결혼한 지 10년이 다 되어가지만 전세집도 아니고 월세집에 살고 있고요.
결혼하고 늘어난 재산은 하나도 없고 있던 돈마저 까먹다가 보증금을 줄이고 줄여서 월세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어난 재산이라고는 아이들 2명밖에 없죠.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살아온 것을 생각하면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그런데도 남편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변한 게 없습니다. 늘 똑같죠. 자기만 생각하는 가장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이번에 이혼상담을 한 결혼 10년 차 아이들이 있는 아내의 그동안 살아온 과정과 현재 살고 있는 사정입니다.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랍니다.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나...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이들도 행복해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조심스럽게 이혼을 해도 되냐고 그냥 물어봤답니다. 그랬더니 예상외로 이혼을 하고 우리끼리 살자고 하더랍니다. 이 말을 들으니 순간 정신이 바짝 들면서 그동안 아이들도 힘들었구나라고 비로소 깨닫게 된 거죠.
지금까지 혼자만 힘든 줄 알았는데 아이들도 힘들었던 모양입니다. 사실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있어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거든요.
항상 자기 혼자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기 바빴으니까요. 아이들을 신경 쓸 시간이 없었죠. 그러나 아이들이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아빠가 하는 소리는 한마디 격려보다는 잔소리뿐이었고요.
이분이 남편에게 이혼하자는 말을 정말 어렵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답은 "이혼을 왜 해? 뭐가 문제인데?"라고 오히려 되물어봅니다. 그래서 그동안 힘들었던 점을 이야기하니 "뭐가 힘든데... 돈은 자기도 벌잖아 그 돈으로 먹고살면 되지..." 그리고 "돈 있으면 빚 좀 갚아주면 안 되냐?"라고 또 돈을 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말하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이혼을 해줄 사람이 아닌 겁니다.
그렇다고 바로 이혼을 할 수도 없고 계속 사정을 해도 항상 돌아오는 말은 " 쓸 테없는 소리 말고 배부르면 잠이나 자던지... 돈 있으면 빚이 갚아주던지... 아니면 혼자 이혼을 하던지..."라고 자기 할 말만 합니다. 이러니 대화가 될 리 없죠.
이분이 처음 이혼 이야기를 하고 1년이 지난 후에야 이혼소송을 하려고 결심을 했다고 하네요.
어떻게든 좋게 이혼을 해보려고 1년 동안 비위도 맞춰보고 사정도 해보고 그냥 이혼만 해달라고 했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남편은 이혼을 하면 손해입니다. 지금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밥도 해주고 빨래도 해주기 때문에 사는데 아무런 불편한 점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절대 협의이혼을 해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은 거죠.
어쩔 수 없이 최후통첩으로 이혼소송을 하겠다고 했더니 마음대로 하라고 했답니다. 자기도 알아보니까 소송을 하면 자기가 이긴다고요. 그래서 이혼소송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이분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으니 그동안 힘들게 살아온 과정이 모두 보였습니다.
결혼하고 모두 이분처럼 살지는 않습니다만, 이분은 남편 복이 없었는지 힘들게 살아온 거죠.
결혼하고 가장의 역할을 하면서 가족들을 위해서 열심히 나는 남편들이 더 많은데 이분의 남편은 반대였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진작에 이혼을 했어야 하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금에서야 이혼을 하게 된 겁니다.
그러나 지금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살날이 더 많거든요.
이분의 이혼은 소송을 하면 판결로 가능합니다. 이혼 사유도 충분하거든요. 지금까지 가장으로서 생활비도 안 주고 빚만 지고 가족들을 위하여 한 게 없기 때문에 이분 입장에서는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살아왔습니다. 이는 혼인 파탄의 주원인이 되는 재판상 이혼 사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송을 하면 모두 인정이 될 겁니다.
다만, 이혼을 하더라도 협의이혼을 하면 좋겠죠. 돈도 안 들고 기간도 3개월이면 끝나니까요. 그런데도 안 해주어서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되니 이혼도 마음 편하게 못하게 된 거죠. 이런 것까지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내가 살기 힘들고 죽을 것 같으니 소송이라도 해서 이혼을 해야겠죠. 가장 중요한 건은 이대로 살아봐야 희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이들도 원하고요
이혼을 하려고 걸심을 하고 나니 하루라도 빨리하고 싶은 생각뿐이라고 하네요.
그렇지만 이혼이 될 때까지는 참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참아온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그래서 소송을 하더라도 몇 개월만 참으면 되겠죠.
다만, 소송을 해도 쉽게 합의 조정 등을 안 해준다면 판결까지 가야 한다는 점에서 신경을 조금 더 써야겠네요.
이혼소송은 대리인이 하지만 그래도 신경을 안 쓸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이혼소송을 한 후에는 신경이 조금 덜 쓰인다고 하네요.
모든 일은 시작을 하기전까지 고민을 하게 되지만 막상 시작을 하면 끝나기만 기다리면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