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식이 아니라면...혼인 취소

친자식이 아니라고요...혼인 취소

내게도 이런일이 생길줄 정말 몰랐습니다.

우연히 만난 사람과 사귀게 되었죠.

이사람이다...라고 확신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1년을 만나면서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또 다시 만나게 되었죠.

그러던 어느날!!!

나 임신한것 같아~ 임신???

그 한마디에 고민이 시작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책임을 져야 하나...

낙태하라고 해야 하나...법에 걸리는데?

고민을 많이 합니다.

고민끝에 내린 결론!!!

책임지자.

그렇게 우리는 결혼식도 안하고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 보니...

공주님이 오셨네요~

기쁜 마음에 혼인신고도 하고...

출생신고도 했죠.

이제 나도 한 가정의 가장이자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친정으로 산후조리를 간다기에...

월차를 내고 차로 안전하게 데려다 줍니다.

당연히 해야할 일이죠.

그런데 이상합니다.

산후조리가 끝나도 집에 올 생각을 안합니다.

왜그럴까요???

내일~내일~ 온다던게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이제 못참습니다.

강제로라도 데리고 와야겠습니다.

오기 싫다는 사람을 무작정 차에 태우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는 함께 살려는 의지가 약합니다.

자꾸 집에서 나가려고만 합니다.

친정에 가는 일도 많아졌습니다.

왜그럴까???

의문이 생깁니다.

결국 의문이 의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딸이 나를 닮지 않은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처의 행동도 너무 이상합니다.

의심은 풀어야 하죠.

혹시나 하는 마음에...유전자 검사!!!

네~??? 불일치 한다고요~~~!!!

충격이 큽니다.

믿고 싶지 않지만 검사결과는 내자식이 아닙니다.

결과가 나온 이상 통보를 합니다.

처음에는 당황하더니...내 자식이 맞다고 우깁니다.

자기도 유전자검사를 해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정으로 가버립니다.

일주일이 지나도...연락이 없습니다.

혹시 사기 결혼!!!

이게 사기가 아니고 뭘까요?

모든걸 바로 잡고 싶습니다.

방법은 소송을 해야 합니다.

혼인취소 청구 소송을 해야 하고...

친생자관계부존재확인 소송도 해야 하고..

위자료 청구까지

한거번에 청구 해서 판결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분들의 상담은 안타갑습니다.

이런일이 있으면 안되겠죠.

그래도 임신한 사람은 누구의 자식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왜 일까요?

혼전 임신!!!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