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대출 이혼

남편의 대출

내 집은 안전할까요?

문득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결혼하고 열심히 모아 마련한 집입니다.

모두가 좋아 한다는 33평 아파트!!!

위치가 좋아 교통도 편리하죠.

결혼하고 10년 동안 열심히 모았고...

대출 조금끼고 샀습니다.

현명한 선택!!!

아파트를 사자마자 1년만에 수천만원이 오르네요~

집사고 3년 동안 많이 올라서 조금 벌었죠.

팔 생각은 없습니다.

팔아도 이만한 집을 사기는 힘들거든요.

집에서 산도 가깝고...

산책할 하천도 있고...

남편만 바쁘지 않으면...

둘이 산책도하고...아주 좋은 곳이죠.

문제는 남편이 너무 바쁘다는거죠.

매일 야근에 주말에도 출근을 합니다.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저만 한가한거죠.

한가하다보니 여러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

집 등기부나 확인해 볼까?

뭔가 잘못 되었습니다.

분명 집살때 받은 대출이 이게 아닌데~???

남편이 대출을 받았네요~

그것도 수억이나...헉!!!

뭔가 잘못 되었습니다.

그럴 사람이 아닌데...

갑자기 바빠집니다.

일단 전화부터 해야죠.

여보세요~

여유가 있는 남편의 목소리 입니다.

여보!!!

나 모르게 대출 받은 적 있어?!!!

대출???  잠시만 내가 바빠서 바로 전화할께~!!! 끊습니다.

기다려도 남편의 전화는 오지 않습니다.

그날 외박을 하네요~

뭔가 일이 크게 잘못 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일주일이나 안들어 왔으니까요~

회사로 찾아간다고문자를 보내자...

일주일만에 나타난 남편!!!

미안하다...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

주식했다...

돈을 빌려주었는데 못받았다..등등

횡설수설을 하고 있습니다.

끝내~ 돈을 어디에 썼는지 말을 안합니다.

그동안 대출 이자를 못갚아서 카드 돌려막기로 또다시빚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제는 자기도 감당이 안되니...집을 팔자고합ㅎ니다.

집을 팔아도 얼마 남지 않네요~ㅠㅠㅠ

하루아침에 거지된 기분이 이런걸까요?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화가나고 배신감이 듭니다.

이런 사람하고 계속 살아야 할까요?

남편의 대출!!!

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왔습니다.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도 중요하겠습니다만,

돌이킬수 없는 배신입니다.

부부라는 게 뭘까요?

서로 어려울때 의지하고... 

서로 힘들때 위로가 되고...

서로 위논하면서...함께 사는게 아닐까요?

오늘도 배우자 모르게 대출을 받고 사시는 분들!!!

조심 하셔야 합니다.

이유를 막론하고 한마디 의논없이 대출을 받았다가는 이혼 당하게 됩니다.

모두 이혼사유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이혼 소송이라도 당하게 되면...

위자료도 지급해야 하고...

멀마 남지 않은 재산도 나누어야 하고...

아이들 양육비도 지급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분!!!

대출받아 어디에 썼는지 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