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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만 되어 있는 남편하고 이혼소송 - 결혼식도 안 하고 혼인신고를 한 후 함께 살기로 했으나 남편이 합칠 생각을 하지 않고 따로 살면서 협의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혼인신고만 되어 있는 남편하고 이혼소송 - 결혼식도 안 하고 혼인신고를 한 후 함께 살기로 했으나 남편이 합칠 생각을 하지 않고 따로 살면서 협의

실장 변동현 2018. 7. 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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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만 되어 있는 남편하고 이혼소송 - 결혼식도 안 하고 혼인신고를 한 후 함께 살기로 했으나 남편이 합칠 생각을 하지 않고 따로 살면서 협의이혼을 안 해주어서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

현재 혼인신고만 되어 있을 뿐 함께 살고 있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둘이 잘 살아보려고 한 혼인신고인데 족쇄가 되었죠.
혼인신고할 때는 모든 것이 다 잘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는 게 마음대로 안되었죠.
결국은 함께 살지 못하고 이혼을 해야 하니까요.

혼인신고를 해서 서류상에 남편으로 되어 있는 사람은 이혼남이었습니다.
전처와 자식도 1명이 있었죠.
아내는 그 자식까지 친자식으로 키워줄 생각이었고요.
그러나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함께 살아보지도 못했습니다.

남편은 혼인신고를 하고 자기 집에 들어와서 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정이 생겼다고 하면서 계속 미루었죠.
어느 날부터는 집에도 찾아오지 못하게 했고요.
이유는 시어머니가 싫어한다는 겁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양쪽 집안 어른 들게 인사를 한 적이 없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살기로 하고 혼인신고만 했으니까요.

남편은 아이하고 둘이 살고 있다고 했는데 시어머니도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나중에야 이런 사실을 알았죠.
남편이 집에 오지 못하게 해서 너무 이상했거든요.
남편은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를 따로 내보내고 혼인신고한 아내하고 함께 살려고 했던 겁니다.
그런데 이게 마음대로 안되었죠.
시어머니는  그럴 생각이 없었으니까요.
그 집은 남편 집도 아니고 시어머니 집이거든요.

모든 것이 남편에게 속아서 일어난 일입니다.
본인 집이라는 말도 그렇고 자기만 믿고 살자는 말도 모두 거짓말이었으니까요.
그전에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혼인신고를 한 잘못도 있겠죠.
이렇게 아무런 생각 없이 단 한마디 말만 믿고 혼인신고를 했다가 나중에 후회를 하는 분들이 있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왜 무턱대고 혼인신고를 했을까?라고 궁금할 수도 있죠.
그러나 개개인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혼인신고를 한 잘못을 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결과가 잘못되었으니까 후회를 한다는 것이니까요.
사실 혼인신고가 장난은 아니거든요.
서로 혼인신고를 할 때는 믿음이나 함께 살 마음이 있었고요.
그런데 살다 보니 마음대로 안되어서 이런 일이 생기는 거겠죠.

서로 함께 살 마음으로 혼인신고는 했지만 결과는 이혼입니다.
그런데 협의이혼을 못하죠.
서류상 남편이 안 해주니까요.
함께 살 처지도 못되면서 순진한 사람을 꼬드겨서 혼인신고까지 하고 마음대로 하라는 식입니다.
끝까지 책임질 처지가 안되면 서로 좋게 협의이혼을 해주면 좋을 텐데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하죠.

이번에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의 안타까운 사정입니다.
이혼남인 남자가 좋아서 가족들에게 말도 안 하고 혼인신고부터 했죠.
그러나 함께 살지도 못하고 서류상에 유부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따로 살고 있고요.
남편이 집으로 데리고 가서 함께 살날만 기다리고 있었지만 시어머니의 반대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결국 남편이 처음에 한말은 모두 거짓말이었고 이제는 그렇게 할 생각도 없는 것처럼 연락을 피하고 있죠.
협의이혼을 해달라고 해도 기다리라고만 하더니 혼자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
이러니 더 이상 부부라고 할 수도 없겠죠.

이혼소송을 하면 판결로 이혼이 되겠지만 결혼도 안한 사람이 이혼녀가 되게 생겼습니다.
가족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고요.
모두 어린 나이에 한순간의 감정으로 만든 일이죠.
그러나 지난 일은 어쩔 수 없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니까요.
그래서 더 이상 미련을 버리고 이혼을 하기로 한 겁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혼을 하더라도 위자료 청구는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냥 다 필요 없고 이혼만 하면 된다고요.
이혼을 할 거면 위자료도 청구해서 받으라고 해도 그냥 이혼만 하면 된답니다.
그래서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서 그냥 이혼소송만 하려고 하죠.

이혼은 쉽게 끝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이혼소장을 받은 후에 답변서로 이혼을 하자고 써서 내거나 가만히 있으면 빨리 끝날 수 있거든요.
그러면 이혼을 하라는 화해권고 결정이나 합의 조정 등으로 생각보다 쉽고 빠르게 끝나게 되거든요.
그래서 이혼소장을 접수한 후남편에게 송달을 시키고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겠죠.

이렇게 두 사람이 혼인신고는 마음대로 했지만 이혼은 혼자 할 수 없어서 힘든 게 됩니다.
협의이혼을 하면 한 달 만에 끝나지만 이혼소송을 해야 해서 한 달 이상이 걸리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혼인신고를 할 때는 신중하게 하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가능하면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결혼을 하는 것이 좋고요.
그러나 현실은 모두 다 그렇게 하지는 못한 것 같네요.
사정에 따라서 결혼도 안 하고 혼인신고부터 하고 사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혼인신고는 했지만 함께 살지 못하다가 이혼을 해야 하는 분도 있고요.

이혼은 협의이혼 아니면 재판상 이혼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 이혼은 없죠.
가끔 자동 이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또 다른 문제가 반드시 생길 테니까요.
그래서 법으로 정해놓은 거겠죠.

하여튼 이번에 이혼소송을 해야 하는 아내는 사정이 안타깝지만 소송을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후회가 많은 것 같네요.
그래도 희망이 없고 아니다 싶으면 소송이라도 해서 빨리 정리를 해야겠죠.
그래야 인연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소송만 하면 판결로 정리가 되고요.
그래서 소장을 접수한 후 조정이나 판결로 이혼이 될 때까지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될 것 같네요.

저희가 이혼상담이나 소송을 하다 보면 이런 사례가 의외로 많습니다.
모두 어린 나이에 혼인신고를 했거나, 나이와 상관없이 혼인신고부터 했지만 이혼을 하게 된 분들이죠.
이럴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죠.
저희같이 경험 많은 곳에서 모두 상담도 해드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지 모두 알려드리니까요.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이혼무료상담 010-3711-0745 변동현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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