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분할이 목적인 이혼 소송 - 이혼 사유나 증거가 없고 주장만 있는 이혼소장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

재산분할이 목적인 이혼 소송 - 이혼 사유나 증거가 없고 주장만 있는 이혼소장을 받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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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을 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재산분 할인 경우가 있답니다.
돈이 필요한데 안주거든요.
모든 재산은 상대방 앞으로 되어 있고요.
그러다 보니 돈을 받기 위하여 이혼을 요구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이혼을 해야만 재산분할을 청구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열심히 돈을 모은 입장에서는 이혼을 하고 싶지 않답니다.
이혼을 해야 할 이유도 없고요.
혼자 돈을 열심히 모을 때 상대방은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 살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재산을 나눌 수는 없겠죠.

이럴 때 재산분할을 원하는 쪽에서는 이혼소송을 한답니다.
이혼소장에는 나름대로 이혼 사유도 쓰고요.
그러다 보니 어떻게든 이혼 판결을 받기 위하여 과장된 주장을 하게 되겠죠.
그래서 이런 소장을 받으면 화가 나게 된답니다.

이번에 이혼소장을 받은 분은 아내입니다.
남편은 한량처럼 놀기만 했다고 하네요.
아내 혼자 열심히 돈을 모았고요.
남편이 돈을 달라고 할 때마다 주었고요.
그러면 며칠도 안 가서 모두 써버렸다고 하네요.
이러니 남편 앞으로 재산은 해둘 수가 없었답니다.

아내는 돈을 달라는 남편의 요구를 점점 거절하였다고 하네요.
주기만 하면 모두 써버리고 또 달라고 하니까요.
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먹고 놀러 다니느라 바빴거든요.
지금까지 남편이 쓴 돈만 해도 수천만 원이나 된답니다.
그래서 남편이 달라는 돈을 더 이상 줄 수가 없게 된 것이죠.

그러나 남편이 몇 년 전부터 이혼을 하자고 하더랍니다.
안 해주면 소송을 한다고 협박을 하고요.
그렇지만 이혼소송을 하면 패소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못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돈을 달라고 했고요.
안 주면 화를 내고 욕도 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내는 꾹 참고 살았죠.

이렇게 몇 년 동안 이혼을 하자고 조르던 남편이 아내를 폭행했답니다.
그리고 아내도 방어를 하느라고 몸싸움을 하게 되었고요.
그러자 남편이 기다렸다는 듯이 신고를 했다고 하네요.
경찰이 오자 신음소리까지 내면서 맞았다고 연극까지 했고요.
결국 두 사람은 경찰서까지 가서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아무 일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하네요.

경찰서에 갔다 온 다음날  남편이 집을 나갔답니다.
그리고 이혼을 안 해주면 집에 안 들어온다고 했다고 하네요.
이혼을 안 할 거면 돈을 달라고 했고요.
그래서 단칼에 거절을 했답니다.
그랬더니 소장이 갈 거라고 기다리라고 하더랍니다.

정말로 남편이 집 나간 지 한 달 만에 소장이 왔다고 하네요.
소장을 보니 말도 안 되는 내용만 있고요.
돈도 안 주고 무시하고 폭언을 하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쓰여있더랍니다.
아내는 소장을 받고 화만 났다고 합니다.
모두 거짓말이거든요.
그래서 남편에게 연락을 했더니 차단을 했는지 받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이렇게 이혼소장을 아내가 상담을 하게 된 겁니다.

남편이 이혼소송을 한 것은 돈 때문이랍니다.
이혼을 해야만 돈을 나눌 수 있거든요.
소장에 재산분할 청구 금액도 절반이 넘고요.
돈은 아내가 모았는데 대출 빚은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 절반을 달라고 쓰여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혼소장을 가지고 방문을 하라고 했죠.

아내가 가지고 온 이혼소장을 보니 알 것 같았습니다.
모두 돈 때문이었죠.
소장에는 주장만 있고 증거는 하나도 없고요.
주장도 아내가 말하는 내용과는 전혀 다르고요.
그러다 보니 유책 배우자는 아내가 아니라 남편으로 보였죠.
그런데도 이혼소송을 한 겁니다.

이럴 때 아내는 남편의 이혼청구를 기각시키는 변론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재산분할을 하지 않게 되니까요.
우선 증거가 없기 때문에 남편이 원하는 대로 이혼 판결이 나지는 않을 것 같네요.
아내는 남편에게 폭언을 한 적도 없고 폭행을 없거든요.
그러다 보니 소장 내용은 모두 거짓 주장일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아내가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면 승소 판결을 얻을 수도 있답니다.

아내는 끝까지 해볼 생각이라고 하네요.
이혼은 절대로 해줄 수 없거든요.
그동안 혼자 고생해서 모은 재산을 나누어 줄 수도 없고요.
그렇다면 남편의 이혼청구를 기각시켜야 한답니다.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소장 내용을 보니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이혼은 함께 살기 싫다고 해서 무조건 되는 건 아니거든요.
이혼 사유도 있어야 하고 증거도 있어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남편의 이혼청구는 승소한다는 장담은 어렵겠죠.

이렇게 재산분할이 목적인 이혼 소송이 가끔 있답니다.
그러다 보니 이혼 사유나 증거가 없고 주장만 있는 이혼소장을 받게 되는 것 같네요.
그랬을 때 소송 과정은 힘들답니다.
합의 조정도 안되면 면접 가사조사도 해야 하고 변론도 해야 하거든요.
그러면 원치 않는 진흙탕 싸움도 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판결까지 몇 달이 걸리게 되는 것 같네요.

저희가 이혼소송을 해보면 이런 사례가 많습니다.
남편 입장에서는 이혼을 해야만 재산분할을 할 수 있고 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런지 무리하게 이혼소장부터 접수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네요.
그랬을 때 이혼소장을 받으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답니다.
끝까지 해서 승소 판결을 받아야 하니까요.

이번에 이혼소장을 받은 아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혼 사유도 없고 증거도 없기 때문에 끝까지 해봐야겠죠.
아내의 말처럼 이혼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승소 판결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나 장담은 할 수 없답니다.
판결은 판사님이 하는 거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승소 판결을 받기 위한 준비를 잘 해서 변론을 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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