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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뒤 오랫동안 별거를 하고 있는 아내들의 이혼소송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뒤 오랫동안 별거를 하고 있는 아내들의 이혼소송

실장 변동현 2019. 2. 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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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뒤 오랫동안 별거를 하고 있는 아내들의 이혼소송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배우자가 가출을 해서 이혼상담을 하는 분들도 많지만 본인이 집을 나와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모두들 집을 나가거나 집을 나올만한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대부분은 오랫동안 별거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이혼을 하게 되고요.

그런데 이혼을 하기 쉽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서로 연락이 안 되거나 끊어서 합의를 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혼상담을 하고 소송을 하려는 분은 아내입니다.

이분이 집을 나왔고요.

집을 나온 지는 20년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남편의 폭언과 폭행 때문이라고 하네요.


남편은 결혼하고부터 화가 나면 아내에게 나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을 나가면 안 들어온다고 난리고요.

집에 들어가면 또 나가라고 난리를 쳤답니다.

뭐가 그리 마음에 안 들었는지 퇴근만 하면 폭언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졌다고 합니다.

여러 번 맞기도 했고요.


이러한 생활을 3년 정도하다 보니 정말로 집을 나오게 된 겁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어린아이까지 두고 나왔다고 하네요.

자리를 잡으면 데려올 생각으로요.

그러나 남편이 무서워서 집에 들어가지 못했고 아이도 데려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뒤로 지금까지 20년을 별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아내가 집을 나올 때 어린아이였던 자식은 어느덧 성인 되었습니다.

그동안 남편 몰래 몇 번 보기는 했지만 데려오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자식이 지금은 엄마하고 살고 있습니다.

성인이 되자 엄마를 찾아온 것이죠.

자식도 아빠의 폭력성 때문에 힘들게 살았거든요.

그래서 엄마는 자식에게 너무 미안하기만 합니다.


아내는 그동안 이혼을 하고 싶었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용기도 나지 않았고요.

남편이 너무 무서웠거든요.

최근에도 자식을 통해서 이혼 이야기를 했다가 협박만 당했다고 하네요.

자기는 이혼할 생각이 없으니 무조건 집에 들어와서 이야기하자고 한답니다.

그러나 아내는 집에 들어갈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합니다.

집에 들어가서 남편하고 함께 살 마음이 없거든요.


저희가 상담이나 소송을 해보면 이런 사례가 의외로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 합의보다는 재판이혼을 하고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합의를 안 해주기 때문이죠.

오랫동안 별거를 하다 보니 연락이 안 되기도 하고요.

여러 가지 이유로 이혼소송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혼인 파탄이 왔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부부라고 할 수 없거든요.

다시 합친다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그래서 합의가 안되면 소송까지 하면서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번에 소송을 하려는 아내는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남편 때문에 어렵게 살고 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이나 한 부모 가정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거든요.

이러한 것들은 이혼을 해야만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이혼을 하지 않으면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배우자 때문에 못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을 하게 된 겁니다.


이렇듯 20년째 별거를 하고 있다면 이혼 판결이 나게 됩니다.

혼인 파탄이 왔기 때문이죠.

서로의 잘못을 주장한다면 가정폭력이나 가출입니다.

그렇지만 아내가 가출하게 된 것은 가정폭력을 피해서입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더 이상 부부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합칠 수도 없고요.

서로에게 남아있는 부부간의 정도 없고요.

한마디로 남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류상에 이혼이 되지 않아서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죠.

그래서 소송을 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혼 판결이 나게 됩니다.


이번에 소송을 하려는 아내도 20년 만에 용기를 냈습니다.

먹고살기 바빠서 소송을 못한 것도 있지만요.

남편 얼굴을 보기 싫어서 안 한 것도 있고요.

그렇지만 더 이상 미루고 싶지 않다고 하네요.

앞으로 자식하고 먹고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원이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아내와 상담을 해보니 이혼소송이 쉽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내가 예상하는 대로 남편이 쉽게 안 해줄 것 같기 때문이죠.

남편이 소장을 받으면 아내가 가출을 했다고 하면서 이혼을 못한다고 할 것이 뻔하거든요.

그렇다고 해도 이혼을 하려면 소장을 접수해야 합니다.


소장을 접수한 후 남편이 소장을 받고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나오면 끝까지 해서 판결로 가야 하고요.

생각과 달리 이혼을 하자고 하면 합의 조정을 하면 되거든요.

합의가 안되면 면접 가사조사도 해야 하고 재판도 해야 해서 판결까지 몇 달 걸리게 됩니다.

이럴 때는 보고 싶지 않은 남편의 얼굴을 봐야 하죠.


이러한 사정으로 아내의 용기가 필요했던 겁니다.

그동안 용기를 내지 못해서 20년째 별거를 했던 거고요.

그러나 이제는 이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정이 생겼기 때문에 이혼소송이 불가피합니다.

이러한 사정으로 이혼소송에 필요한 용기를 내게 된 것이죠.

다른 방법이 없기도 하고요.


이제 아내는 이혼소장을 접수하고 몇 달만 참고 기다리면 됩니다.

어떻게든 결판이 날 테니까요.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고요.

이혼소송보다 더 무서운 게먹고사는 문제이거든요.

앞으로도 계속 힘들게 살 수는 없기 때문이죠.


이렇듯 이혼을 하려면 뭔가를 해야 한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거든요.

자동 이혼도 안되고요.

그러다 보니 이혼소송 밖에 방법이 없답니다.


현재 가정폭력을 피해 집을 나온 뒤 오랫동안 별거를 하고 있는 아내들이 많습니다.

이분들이 이혼을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소송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그중에는 무섭거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아서 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고요.

그러다 보니 힘들게 살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번에 소송을 하려는 아내는 용기를 냈습니다.

이혼소송이 아니면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소장을 접수 한 후에는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아내의 용기를 응원합니다.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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