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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소송을 잘하는 법률사무소 연재 입니다
남편의 강요로 쇼윈도 부부로 살고 있는 아내의 이혼소송 본문
남편의 강요로 쇼윈도 부부로 살고 있는 아내의 이혼소송
혹시 "쇼윈도 부부"라고 아시나요? 아마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로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여 마치 잉꼬부부인 것처럼 행동하는 부부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죠.
우리 주변에도 이런 부부가 많이 있는 것 같네요.
부부만이 알 수 있는 결혼생활을 남들이 알기는 정말 어렵죠.
그래서 쇼윈도 부부로 살면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가족들이나 남들에게 쉽게 이야기하지도 못하고 참고 살면서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이혼도 쉽게 하지 못하고요.
남들을 의식해서 인지 이혼은 절대 안 해주니까요.
주변에서 보는 시선은 정말 다정하고 가정적인 남편입니다. 그러나 결혼생활은 전혀 다르죠.
부부간에 대화가 단절된 지 수년 전이고, 생활비도 잘 안 줍니다.
그리고 부부관계도 수년 전부터 거부하고 있고요.
이런 남편이 집 밖으로만 나가면 남들 앞에서는 미소를 짓고 물건을 들어주고 배려가 하늘을 찌릅니다.
그러다가 집에 들어오거나 단둘이 있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변합니다.
남편의 이런 모습이 배우 뺨칠 정도로 연기의 달인입니다. 연예 대상감이죠.
아내는 남편의 이런 이중생활에 점점 지쳐갑니다.
어쩔 때는 소름이 끼치기도 하고요.
사정이 어러니 어디 가서 함부로 말도 합니다.
그랬다가는 정말 끝일 나거든요.
자금까지 살면서 남들에게 말 못 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폭언은 기본이고 심할 때는 폭행도 있었죠. 아내는 남편의 채면을 지켜주느라고 언제나 참고 살았습니다.
딸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쉬쉬하면서 살았고요.
남편의 이중생활로 힘들어도 아내는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쇼윈도 부부의 삶을 살고 있었던 겁니다.
아내가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건 한 가지였죠.
딸이 성인이 되면 지긋지긋한 생활을 정리하는 겁니다.
딸도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요.
또한 아버지의 이런 모습에 불만이 많았지만 어떻게 하지 못했고요.
아버지가 벌어다 주는 돈으로 학교도 다녀야 해서 어떻게든 성인이 될 때까지 참기로 합니다.
이렇듯 가족이 힘들게 살면서도 어쩔 수 없이 참아야 했죠.
남들에게 보이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요.
남편의 이중생활은 점점 심해집니다.
이제는 아내가 밖에서 실수를 했다고 생활비를 안 줍니다.
마트에 갔을 때 같은 동에 살고 있는 아주머니가 보는 앞에서 자기가 배려하는 것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죠.
아내는 기억하지 못하는데 남편이 물건을 들어주려고 했는데 휙 하고 그냥 가버렸다고 하네요.
평소에 물건을 들어주는 사람이 아닌데 동네 아주머니가 있어서 갑자기 들어주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아내는 남편의 이런 행동을 알지 못하고 평소대로 그냥 온 것인데 ...집에 오자마자 잔소리가 시작됩니다.
"그 아주머니가 나를 어떻게 보겠냐? 왜 당신은 내가 하라는 대로 안 하냐? 내가 동네에서 욕이나 먹고살면 좋겠냐?"... 등등
남편의 성격을 잘 아는 아내가 아무런 대꾸를 안 하자 "내 말을 무시하냐? 고 시비를 걸더니 폭언을 합니다.
이제 딸도 한두 번을 겪는 일이 아니라서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요.
남편의 잔소리는 화가 풀릴 때까지 밤새도록 계속되었죠. 그리고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2박 3일은 갑니다.
이러니 사람이 살 수가 있어야죠. 도저히 살 수가 없습니다.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이제는 부부가 함께 밖에 나가는 것이 두려울 정도죠.
이런 생활을 수년째 하다 보니 이제는 남편이 하라는 대로만 하는 인조인간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남편과 살면서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이렇게 살아온 아내가 드디어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더 이상 남들에게만 보여주는 쇼윈도 부부 생활을 청산하고 싶은 거죠.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것은 딸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딸이 더 적극적으로 이혼을 하라고 했거든요.
부모가 이혼하는 것을 원하는 자식이 어디 있을까요?
그런데도 딸이 이혼을 하라고 할 정도면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이죠.
그래서 딸이 먼저 상담을 하고 엄마에게 알려주었던 것입니다.
이제는 딸도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엄마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었답니다.
그동안 힘들 때마다 의지하면서 살아온 딸이 엄마에게 큰 힘이 됩니다.
남들이 알지 못하는 쇼윈도 부부! 함께 살고 있는 당사자가 아니라면 그 고통을 알기 어렵죠.
밖에서 보기에는 부부간에 금실이 좋아서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렇지만 진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더 힘들게 사는 건 아닐까요?
이번에 이혼상담을 하고 소송을 하려는 분도 이런 부분 때문에 너무 힘들게 살았습니다.
이제는 용기를 내어 쇼윈도 부부 생활을 정리하려고 하죠.
이분과 같은 사례로 소송을 해서 판결로 이혼을 한 분들이 많습니다.
너무 힘들게 살아서 증거도 넘쳐나죠.
폭언, 폭력 등에 대한 증거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사실 확인서 등이 많거든요.
거의 대부분의 배우자들이 협의이혼을 안 해주어서 소송을 하게 됩니다.
평소 살던 대로 남들에게 이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합의도 안 해주니까요.
그래서 소송을 해야만 판결로 위자료도 받고 재산분할도 하면서 이혼을 하게 되죠.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쇼윈도 부부생활! 정말 힘들게 사는 것 같네요.
이제 이분도 어려운 결정을 하고 소송을 하게 되었지만 판결을 받은 후에는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어 것으로 믿습니다.
그래서 이분의 이혼 후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