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이혼 취소로 이혼소송 - 남편이 협의이혼을 해준다고 말만 하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서 취소가 되어 이혼소송

협의이혼 취소로 이혼소송 - 남편이 협의이혼을 해준다고 말만 하고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서 취소가 되어 이혼소송

이혼을 혼자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떤 분 말처럼 자동 이혼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혼을 하고 싶어도 편하게 못해서 힘들게 해야 하는 것 같네요.
협의이혼을 하자고 해서 신청까지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아 취소가 되기도 합니다.
갑자기 아이를 자기가 키우겠다고 해서 협의이혼을 못하기도 하죠.
이렇게 이혼도 쉽게 하지 못하니 이혼소송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이혼소송을 하려는 분도 남편이 협의이혼을 신청한 후 숙려 기간이 끝나고 나타나지 않아서 취소가 되었습니다.
남편하고는 3년 전부터 따로 살고 있습니다. 서로 이혼을 하기로 합의하고 별거를 하고 있죠.
그런데 3년 동안 이혼을 안 해줍니다. 이혼도 남편이 먼저 하자고 했고요. 벌써 협의이혼이 2번이나 취소되었습니다.
남편이 협의이혼을 하자고 해서 그 말만 믿고 3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법원에 오지 않아서 취소가 되었는데... 자기가 바빠서 못 왔다고 합니다.
이제는 이런 말도 믿고 싶지 않죠. 더 이상 함께 살 마음도 없고요. 정말 이혼을 하고 싶은데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남편은 다른 여자하고 살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별거를 한 후에 만났을 수도 있죠.
그러나 이분은 이 문제를 따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이혼만 하고 싶으니까요.
그런데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혼도 안 해줍니다.
협의이혼이 취소가 되고 전화를 하면 다시 신청하자고 하죠. 이번에는 진짜로 이혼해준다고요.
그래서 이혼소송을 한다고 했더니 욕을 하면서 마음대로 하라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연락이 안 되죠.

남편이 이렇게 나오니 더 이상 믿고 기다릴 수가 없습니다. 더 이상 속고 싶지도 않고요.
그동안 두 사람이 주고받은 문자도 있고, 카톡도 있고, 녹음도 있습니다.
모두 남편이 먼저 이혼을 하자고 한 내용이죠. 그리고 안 해주면 소송을 한다고 한 내용도 있고요.
그런데도 이혼하자고 하니 연락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협의이혼을 해줄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다시 합치자고 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러나 이분은 다시 합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미 정도 떨어지고 얼굴도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아내는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혼소송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정말로 이혼을 하고 싶죠.
이제는 협의이혼을 포기했습니다. 소송을 해야 끝을 볼 수 있으니까요.
남편의 말만 믿고 기다린 게 3년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남편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는 소송을 하는 것이 더 빠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남편이 협의이혼을 하자고 해도 이혼소송을 할 생각입니다.

이분과 같은 사례가 많습니다. 모두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협의이혼을 못하고 시간만 헛되이 보낸 분들이죠.
그냥 하면 서로 좋게 협의이혼을 하려고 하다가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협의이혼은 혼자 할 수 없으니 어느 한쪽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협의이혼이 취소가 되고 합의가 안되어 신청을 못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을 해야 하죠. 그래야 빨리 이혼을 할 수 있으니까요.

이분의 이혼소송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혼 사유도 충분하고요.
그래서 소송을 하면 판결로 이혼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간이 조금 걸릴 뿐이죠.
소장 접수 후남편이 합의 조정에 응하면 약 3개월 만에도 이혼을 할 수 있습니다.
조정이 안되어 판결로 가면 6개월 정도 걸릴 수 있고요.
그래서 계소 협의이혼을 해주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소송을 하는 것이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이분이 이러한 사정으로 이혼소송을 하기로 한 겁니다.
소송을 한 후에는 기다리면 되니까요. 남편이 취소를 시킬 수도 없고요.
그래서 3년 동안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혼소송을 빨리했다면 좋았겠죠.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혼소송을 한 후 판결만 받으면 되니까요.

이분처럼 협의이혼을 하려고 하다가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 소송을 했다면 판결로 빨리 이혼을 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개인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바로 이혼소송을 하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이혼을 빨리해야 하는데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계속 미루기만 한다면 이혼소송을 적극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협의이혼보다 이혼소송이 더 빠를 수도 있거든요.
다만, 이혼을 할 때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답니다.
모두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