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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모임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유부녀였고, 남편이 상간자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을 해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모임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유부녀였고, 남편이 상간자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을 해

실장 변동현 2018. 3. 2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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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모임에서 만난 여자친구가 유부녀였고, 남편이 상간자 손해배상(위자료) 청구 소송을 해서 소장을 받은 상간남

만나던 여자친구가 유부녀인지는 알았지만 헤어지지 못하고 계속 만나다가 상간남 위자료 청구소송을 당하게 됩니다. 막상 소장을 받고 보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생기게 됩니다. 소송을 당하기 전에 남편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소송을 당하기 전까지 힘든 과정이 있었고요. 남편이 요구하는 합의금이 너무 많기도 하고 고소를 한다고 하고 소송을 한다고 하면서 계속 힘들게 하기도 했으니까요. 그러다가 결국은 소송을 당하게 된 거죠.

그렇다면 상간남 위자료 소송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장을 받고 무조건 인정하는 경우는 드물죠.
그렇기 때문에 소장을 받으면 답변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에 유부녀인지 모르고 만나다가 소송을 당했다면 유부녀인지 몰랐다는 부분을 주장하고 입증을 해야 하는데 그동안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경위나 서로 주고받은 카톡 그리고 문자 등을 자세히 검토해보면 어느 정도 입증이 가능하기도 하죠.
그리고 유부녀인지 알고 만났다고 하더라도 원고의 과장된 주장이나 거짓 주장 등을 반박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의 정도가 원고에게 준 피해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주장과 더불어 원고의 부부 문제 등도 주장해서 위자료가 인정되더라도 최소한의 금액이 될 수 있도록 변론을 해야 합니다. 실제 이런 소송을 하다 보면 부부관계가 좋은 경우는 아주 드물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은 사정에 따라서 충분히 해볼만합니다.

이렇게 변론 방향을 잡고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유부녀인지 모르고 만나다가 소송을 당해서 위자료 청구가 기각되는 경우도 있고, 유부녀인지 알고 만나다가 소송을 당했어도 위자료 금액이 최소한으로 인정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하면 충분히 검토를 하고 반박 준비를 해서 답변서도 제출하고 변론을 해야 하죠.
어떻게 준비하고 변론을 하느냐에 따라서 차이점이 있으니까요.

이번에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장을 받고 상담을 하신 분은 여자친구를 만날 때는 유부녀인지 몰랐다가 중간에 알게 되었으나 헤어지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이 들기도 했지만 이혼 중이라고 하면서 곧 정리가 된다고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해서 믿었던 부분도 있고요.
그런데 남편이 알게 되었고 한번 만나적이 있다고 합니다. 남편을 만났을 때는 혹시 몰라서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등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합의금을 안 주면 고소한다고 했죠. 그리고 그 뒤로 연락이 없다가 두 달 정도 지나서 갑자기 소장을 받은 겁니다.
소장을 기재 내용을 보니 과장된 부분이 많고 사실과 다른 것도 많이  있으며, 오로지 상간남 때문에 혼인 파탄이 왔다고 하면서 위자료로 5천만 원이나 청구했습니다.

사실 남편을 만나고 두 달 동안 불안한 나날을 보내다가 갑자기 소장을 받으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답답합니다.
소송을 한다던 남편이 아무것도 안 해서 항상 신경이 쓰였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요.
남편을 만난 뒤로는 여자친구를 만나지도 않았고요. 자연스럽게 헤어진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다가 소장을 받으니 조금 억울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지만 그렇다고 그냥 둘 수도 없어서 대응을 하려고 한 겁니다.

그래서 자세한 상담을 해보니 비록 유부녀인지 알고도 계속 만나기는 했지만 충분히 해볼만합니다.
유부녀인지 알고 만난 기간도 길지 않고, 부부 사이가 좋은 관계가 아니라서 이혼 위기에 처해 있었고, 이혼을 하겠다고 속은 부분도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남편을 만난 뒤로는 두 사람이 만나 적도 없고요.
이러한 사실관계 등과 그동안의 경험 등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대응 및 반박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부정행위가 인정되더라도 위자료 금액은 대폭 줄어들겠죠.

상간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간남이든 상간녀든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하면 답답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인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정행위를 했더라도 할 말은 있으니까요.
그래서 어떻게든 반박을 하고 대응을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소송은 끝까지 해봐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결이 선고되어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섣불리 장담을 하거나 미리 판단을 하면 안 되겠죠.
미리 포기해서도 안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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