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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기간이 20년 된 아내가 이혼소장 접수 후 두 달도 안 되어서 화해권고 결정으로 이혼을 한 사례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별거 기간이 20년 된 아내가 이혼소장 접수 후 두 달도 안 되어서 화해권고 결정으로 이혼을 한 사례

실장 변동현 2019. 4. 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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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기간이 20년 된 아내가 이혼소장 접수 후 두 달도 안 되어서 화해권고 결정으로 이혼을 한 사례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부부가 살다 보면 사정에 따라서는 오랫동안 별거를 하게 된답니다.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십 년이나 되거든요.

그런데 이혼을 하고 싶어도 먹고사는 게 바쁘면 쉽지 않은 일이죠.

사는데 불편하지 않다면요.

그러나 언제나는 이혼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이번에 이혼을 하신 분은 아내입니다.

이혼소장을 접수한지 두 달도 안 되어서 이혼을 했답니다.

판사님의 화해권고 결정으로 이혼신고를 했거든요.

아주 드문 일이지만 이렇게 빨리 이혼을 하기도 하죠.


이분 같은 경우는 20년 전에 가정폭력을 피해서 집을 나온 경우랍니다.

폭력적인 남편을 피해서 도망을 다녔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몇 번을 어떻게 알고 찾아와서 용서를 빌고 데리고 가는 바람에 또다시 들어가고요.

그러나 남편은 쉽게 변하지 않았고 계속 폭행을 했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도망 나온 게 20년 전이었다고 하네요.


집을 나온 후 남편이 찾아올까 봐 주소도 옮기지 못했답니다.

그러다 보니 몇 번이나 주소가 말소되었고요.

모두 남편이 말소를 시킨 거랍니다.

그래서 20년 동안 남편과 별거를 하게 된 것이죠.


세월이 약이라고 시간이 갈수록 남편이 생각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남편하고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살았고요.

남편도 포기를 했는지 더 이상 찾지 않더랍니다.

가끔 궁금하고 두려워서 지인들에게 확인을 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혼을 안 하고 살다 보니 불편하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죠.

남편이 있어서 도움이나 지원 신청도 안되고요.

주소도 남편 집에 그대로 있고요.

그래서 집 나온 지 20년 만에 용기를 낸 겁니다.

이혼소송을 해야겠다고요.

협의이혼을 해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저희가 이혼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혼 사유는 가정폭력과 별거 기간이 길어 혼인 파탄이 왔다는 것이었죠.

그리고 남편에게 송달을 시켰습니다.

그러자 남편에게 거의 20년 만에 연락이 왔다고 하네요.

가끔 연락을 주고받고 있던 딸을 통해서요.


남편의 연락은 한마디로 협박이었습니다.

"네가 사람이냐? 가만 안 둔다! "

"죽어도 네가 원하는 대로 이혼은 못해준다!"

역시 폭력적인 사람이라 협박으로 답장을 한 겁니다.


아내는 소송을 하기 전에 이런 각오는 했습니다.

좋게 나올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아무런 답장을 하지 않기로 했죠.

무슨 말을 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그러자 남편이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이혼을 하자고요.

처음에는 잘못 온 건가 하고 몇 번을 다시 확인을 했습니다.

대신에 조건이 있었죠.

소송비용을 줄 수 없으니 그 돈을 받지 말라고요.

그래서 알았다고 했죠.

변호사 비용은 청구할 생각도 없다고요.


이렇게 남편하고 어느 정도 합의가 되자 이혼을 빨리하려면 남편이 답변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이혼을 하고 싶다는 답변서를 제출해달라고 했죠.

어떻게 쓰면 되는지 자세히 알려주었고요.

그러자 남편이 아내가 원하는 대로 이혼을 하고 싶다는 답변서를 제출한 겁니다.


저희가 남편의 답변서를 전자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판사님에게 화해권고 결정 신청을 했죠.

두 사람이 이혼을 하고 소송비용은 각자 부담하라는 결정을 해달라고요.

그리고 판사님이 화해권고 결정을 해주셨습니다.


남편은 화해권고 결정문을 받은 후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결정문은 받은 후 2주 후에 화해권고 결정이 확정되었죠.

그래서 저희가 아내에게 화해권고 결정문하고 확정 증명원을 발급받아서 보내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이혼신고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아내는 별거한지 20년 만에 이혼을 하였답니다.

소장을 접수한지 두 달이 다 되기 전에 모두 끝났죠.

그동안 이혼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하면서 살다가 비로소 마음 편하게 살게 된 겁니다.

모두 아내의 의지와 용기에서 비롯된 거랍니다.


이번 사례에서 보듯이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답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용기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거든요.

그렇지만 쉽게 용기를 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 것 같네요.

폭력적인 남편이라면 무섭고 두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혼을 못하고 오랫동안 별거를 하게 된다고 하네요.


하여튼 이번에 이혼을 한 아내는 정말 잘 되었답니다.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 쉽게 끝났거든요.

남편이 소장을 받고 협박을 할 때만 해도 각오를 했거든요.

어차피 쉽게 해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의외로 쉽게 해주었답니다.

그래서 뭔가를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게 사람 마음인 것 같네요.


사실 아내는 이혼소송을 하기 전까지는 고만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이혼을 해야 하는데 용기가 안 났거든요.

그래서 여러 번 시도를 해보려고 했지만 끝내하지 못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이번에 시도를 한 겁니다.

그랬더니 의외로 쉽게 끝났죠.

너무나 쉽고 빠르게요.


이제 아내는 이혼신고를 한 후 마음 편하게 살고 있답니다.

이혼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고요.

이렇게 후련한 걸 왜 진작에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온다고 하네요.

이혼을 한 후에 느껴보는 여유이겠죠.


그동안 고생한 만큼 앞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서 아내가 계속 한말이 생각납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는 그 말이요

어떻게 보면 이혼을 하려고 용기를 낸 아내가 더 감사하거든요.

그래서 아내에게 감사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는 말도요.

이혼소장을 받고 쉽게 이혼을 해준 남편에게도 감사하고요.


이렇게 아내의 이혼소송은 너무 행복하게 끝났습니다.

가정폭력을 피해서 집을 나온 후 별거를 한지 20년 만에 한 이혼이거든요.

너무도 빠른 기간인 두 달도 안 되어서 끝났기 때문이죠.

저희가 수많은 사례로 이혼소송을 해보지만 이렇게 빨리 끝나기는 아주 두문 일이랍니다.

그래서 아내의 이혼소송은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네요.

이렇듯 중요한 것은 빨리 이혼을 하려면 빨리 합의를 하든 소송을 해야 하다는 것입니다.

합의가 안되면 이혼소송이 더 빠르니까요.

그래서 이혼을 하려면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소송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야 그만큼 빨리 판결을 받아서 이혼을 할 수 있을 테니까요.


이혼소장을 접수한 후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답니다.

생각지도 않게 이혼을 쉽게 해주기도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혼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저희처럼 경험 많은 곳에서 상담도 해보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죠.

어떻게 하면 되는지 모두 알려드리니까요.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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