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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이혼 소송 소장 접수 - 남편의 가정폭력(폭언 폭행 등)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온 후 별거 중에 이혼 소송을 한 사례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가정폭력 이혼 소송 소장 접수 - 남편의 가정폭력(폭언 폭행 등)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온 후 별거 중에 이혼 소송을 한 사례

실장 변동현 2018. 8. 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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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이혼 소송 소장 접수 - 남편의 가정폭력(폭언 폭행 등)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온 후 별거 중에 이혼 소송을 한 사례 

아내가 남편과 별거한지는 5년 째입니다.
이유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집을 나왔기 때문이죠.
결혼초부터 폭언이 심하고 폭력의 기미가 보였지만 그냥 살았습니다.
이혼은 생각지도 않았으니까요.

연애 때도 가끔 화를 냈지만 결혼을 하면 좋아질 거라고 믿었죠.
결혼을 하고는 아이가 생기면 좋아질 거라고 믿었고요.
이런저런 희망을 가지면서 계속 참고 살았습니다.
정말 이혼을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요.

이혼이라는 두려움이 가정폭력보다 더 무서웠습니다.
이혼을 하고 혼자 살 자신도 없었고요.
그러다 보니 남편의 가정폭력에 점점 적응을 하게 되었죠.
남편이 폭언을 하고 물건을 집어던져도 그 순간 잘 넘기면 되었거든요.

남편은 아이가 태어난 후에도 변한 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더 심해졌죠.
집에서 편하게 쉬어야 하는데 아이 때문에 쉴 수가 없다고요.
아이에게까지 소리를 지르고 화를 냈습니다.
그러면 아내는 우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와서 한동안 방황을 해야 했죠.
남편이 잠잠해지면 집에 들어가야 했거든요.
이렇게 아내의 삶은 점점 힘들어져갔습니다.

남편은 아이를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
자기는 아이를 싫어한다고 직설적으로 말하기도 하고요.
심할 때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라고까지 했죠.
아이가 없었을 때는 아내에게 트집을 잡았고 아이가 대어난 후에는 아이에게 트집을 잡았습니다.
그 핑계로 화풀이만 했고요.
그러다 보니 집안은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아내는 남편과 결혼하고 3년 동안 이렇게 숨죽이면서 살았습니다.
되도록이면 남편의 성질을 건드리지 않으려고요.
그런데도 남편은 퇴근해서 오면 화부터 냈죠.
마치 모든 화풀이를 아내에게 하는 듯이요.
심각한 건 그 증세가 점점 심해져 갔다는 것입니다.

그런던 중에 남편이 큰 사고를 쳤습니다.
그날도 술을 먹고 퇴근을 한 남편이 욕을 하고 아내에게 손찌검을 했죠.
그리고 물건을 집어던졌고요.
우는 아이에게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리모컨을 던졌는데 이게 잘못되었습니다.
벽에 맞은 리모컨이 튕겨져 나와 아내가 뒤돌아서서 앉고 있던 아이의 머리에 맞은 겁니다.

리모컨에 맞은 아이가 너무 놀라 경기까지 하게 되었죠.
그리고 머리에서 피가 났고요.
그런데도 남편은 계속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면서 아이를 조용히 시키라고만 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던 중에 경찰관이 왔죠.
이웃집에서 신고를 한 겁니다.

그날 남편은 가정폭력으로 조사를 받게 되었고, 아내와 아이는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는 머리를 5바늘이나 꿰매야 했죠.
너무 놀란 아이는 입원까지 해야 했고요.
다음날 병원으로 찾아온 경찰관이 어떻게 할 거냐고 해서 법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관이 소개한 쉼터에서 며칠 동안 지냈고요.

아내는 일주일 만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고소를 취하해달라고 협박을 했습니다.
안 해주면 모두 죽인다고요.
이번에는 욕을 하지도 않고 조용히 말했지만 더 무서웠죠.
그래서 그날 저녁에 집을 나왔습니다.
더 이상 남편하고 살고 싶지 않았거든요.

집을 나온 아내는 가 갈 곳은 많지 않았습니다.
친정으로 가면 찾아와서 난리를 칠 거라서 언니 집으로 왔죠.
남편을 싫어하던 언니가 오라고 했고, 남편하고 왕래가 없었기 때문에 집도 모르거든요.
아내는 그때까지만 해도 이혼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언니에게 바보같이 살지 말라는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참고 살았죠.

언니 집에서 살게 된 아내는 놀 수가 없어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남편에게 생활비를 받을 수 없으니 아이하고 먹고살기 위하여 돈을 벌어야 했거든요.
처음부터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없어서 급한 대로 허드렛일부터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소개를 받아 점점 좋은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고요.
이렇게 자리를 잡아가면서 살다 보니 남편과 별거를 하게 되는 기간이 점점 길어진 거죠.

아내가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집을 나와 따로 살진 5년째입니다.
그 사이에 아내는 언니 집에서 독립을 하여 월세방도 얻었고요.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죠.
그런데 가장 큰 문제가 생겼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 겁니다.
남편하고는 정 반대인 사람입니다.
자상하고 배려심이 깊고 특히 아이를 자기 친자식처럼 잘해줍니다.
그래서 마음이 끌렸고 그 남자와 함께 살기를 원하게 되었죠.

아내는 이제 남편과 이혼을 해야 합니다.
그동안 잠시나마 잊고 살았던 남편을 만나야 하죠.
그래야 이혼을 하고 이 남자와 살 수 있거든요.
그런데 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아내가 가정폭력을 피해서 집은 나온 후 친정으로 찾아와서 죽인다고 온갖 행패를 부리고 협박을 한 사람이거든요.
이런 남편을 찾아가서 이혼을 해달라고 말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아내는  언니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언니가 대신 남편에게 연락을 해서 이혼을 해달라고 한 겁니다.
그러자 남편은 무조건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자기도 더 이상 함께 살 마음이 없다고요.
그래서 아내는 언니와 함께 남편을 5년 만에 만났습니다.

남편이 의외로 순순히 이혼을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가 놀랐습니다.
이런 사람이 아닌데 이렇게 나오니 당황스럽기까지 했죠.
대신 자기를 버리고 도망을 갔으니 돈을 달라고 합니다.
위자료로 5천만 원을 주면 이혼을 해주고 아니면 못하다고요.
그리고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으니 3일 내로 연락을 주라고 하고는 가버렸습니다.
아내하고 언니가 말할 기회도 안 주고요.
그러면 그렇지 좋게 나올 사람이 아니죠.

남편에게 뭔가를 기대하고 나간 아내의 잘못입니다.
쉽게 이혼을 해줄 사람이 아니거든요.
서로 떨어져 산지 5년이 되었지만 변한 게 하나도 없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다 보니 이제는 아내가 아쉽게 되었죠.
진작에 이혼을 했어야 하는데 지금에서야 하려고 하니 쉽지가 않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혼소송을 하게 되었던 겁니다.

이번에 이혼상담을 하고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의 안타까운 사정입니다.
가정폭력을 피해서 집을 나와 따로 산지 5년째입니다.
이제는 다른 남자를 만나서 살려고 하고요.
그런데 남편하고 이혼이 안되어 있어서 급하게 이혼을 하려고 하죠.
그러나 협의이혼은 어렵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는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는 것을 숨겨야 하고요.

저희가 이혼상담이나 소송을 하다 보면 이런 사례가 의외로 많습니다.
모두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 분들이죠.
그런데 이혼을 하지 않고 미루다가 이렇게 급하게 해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혼은 협의이혼이 아니면 단기간에 할 수 없죠.
이혼소송을 하면 최소한 6개월 이상은 걸리거든요.
이혼소장을 접수하고 운이 좋으면 서로 합의 조정이 되어 약 3개월 만에 끝나기도 하지만요.
이런 사례는 아주 드물죠.  특히, 상대방이 폭력적이라 하면요.
그래서 가정폭력으로 이혼소송을 하다 보면 합의 조정보다는 끝까지 판결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폭력적인 상대방하고는 이혼도 쉽지 않다는 것이죠. 성격상 대화가 잘 안되니까요.

아내가 이혼을 빨리하려면 빨리 이혼소장을 접수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런 다음에 남편이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봐야 하죠.
그래서 남편에게 이혼소장을 빨리 송달시켜야 합니다.
가정폭력이라는 이혼 사유는 충분하고 증거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혼 판결을 받을 수 있죠, 다만,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가 문제입니다.
아내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빨리 이혼 판결을 받아야 하니까요.
그래야 새로운 사람과 떳떳하게 살 수 있겠죠.

아내는 이제 더 이상 이혼을 미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빨리 이혼소송을 해야 합니다.
소송만 하면 판결로 정리가 될 테니까요.
아이의 친권 양육권도 지정받아야 하고 양육비도 받아야 하고요.
다만, 남편이 원하면 아이를 보여주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죠.
남편하고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의 면접교섭권은 인정이 될 테니까요.
그러나 이혼한 남편이 아이를 보러 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아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서요.
그래서 먼저 이혼을 한 뒤에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가정폭력으로 인한 이혼은 쉽지 않습니다.
이혼을 하고 싶어도 두렵기도 하고 무서워서 못하고 살고 있는 분들이 많죠.
그리고 이혼을 원하지 않은 분들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가정폭력에 노출되어 힘들게 살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네요.
그래서 이런 분들과 상담을 할 때는 항상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희가 가정폭력으로 인한 상담과 소송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들 이혼도 어렵게 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가정폭력으로 힘들게 살고 있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상담 등을 받아봐야 합니다.
그래야 어떻게 할지 방법도 찾을 수 있겠죠.
저희처럼 경험이 많은 곳에서 모두 자세하게 상담을 해드리니까요.

이번에 이혼소송을 하려는 아내는 이제 시간이 해결해 줄 겁니다.
그래서 이혼소장을 접수하고 판결이 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될 것 같네요.
이제 폭력적인 남편하고 이혼을 한 다음에는 새로운 인연과 잘 살수 있을 겁니다.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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