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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배우자가 연락을 끊어 수십 년 동안 별거를 하던 중에 갑자기 나타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문

이혼소송(이야기)

가출한 배우자가 연락을 끊어 수십 년 동안 별거를 하던 중에 갑자기 나타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실장 변동현 2019. 5. 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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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배우자가 연락을 끊어 수십 년 동안 별거를 하던 중에 갑자기 나타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답니다.

배우자가 가출해서 연락 두절되어 오랫동안 별거를 하던 중에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죠.

나이가 먹어서 병이 들거나 거지가 되어 오갈 데가 없자 찾아온 겁니다.

이런 배우자하고 함께 살수 있을까요?

아마도 불가능한 일인 것 같네요.


배우자의 가출은 사정이 생기면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바람이 나거나 많은 빚 등이 생기면 도망가듯 집을 나가버리니까요.

아무 이유 없이 가출을 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연락을 피하거나 끊어버리면 별거를 하게 되겠죠.


이렇게 별거가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부부라고 할 수 없게 된답니다.

정도 떨어지고 다시 합친다는 것도 어렵고요.

그래서 그냥 살다 보면 어느덧 잊혀지는 존재가 되는것이죠.

그리고 그 생활에 적응을 하면서 편하게 살게 되고요.


그런데 갑자기 수십 년 만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집에 들어오거든요.

나가라고 해도 갈 곳이 없다고 안 나가고요.

이렇게 되면 불편해서 단 하루도 함께 살기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혼이라도 하자고 하면 절대로 안 해주죠.

아쉬운 게 없으니 이혼을 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그러면 이혼을 원하는 쪽에서 집을 나와야 한답니다.

그리고 이혼소송을 하게 되는 겁니다.

죽어도 함께 살수 없다면 갈라서는 게 정답이거든요.


저희가 이혼상담이나 소송을 하다 보면 이런 사례가 의외로 많답니다.

배우자가 가출해서 연락 두절 등으로 오랫동안 별거를 했던 분들인 것 같네요.

별거도 최소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이고요.

그런데 집을 나와서 이혼소송을 하고 있죠.

갑자기 집에 들어온 배우자가 이혼을 안 해주거든요.

그러다 보니 이혼소송을 하면서도 후회를 많이 한다고 하네요.

진작이 이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사실 배우자가 가출을 해도 곧바로 이혼을 하지는 않는답니다.

꼭 필요한 사람만 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면 그냥 그대로 살게 된다고 하네요.

서류상에만 존재하는 부부로요.

그러다 보니 나중에 이런 일을 겪게 되면 그때야 후회를 하고 급하게 이혼소송을 하게 되는 것이죠.


가출했던 배우자가 수십 년 만에 집에 들어왔다고 해도 강제로 쫓아내지는 못한답니다.

이혼을 하지 않은 부부이니까요.

그 집도 내 집이 되거든요.

부부는 명의와 상관없이 공동재산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내 집이라고 들어와서 안 나가면 답답하게 된답니다.

그러다 보니 불편한 사람이 집을 나오게 되는 것이죠.


저희가 배우자의 가출이나 별거를 하고 있는 분들하고 상담을 할 때는 이혼도 시기가 있다고 알려드립니다.

모두 이런 황당한 일을 겪지 말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죠.

이런 사례들을 많이 봤기도 하고요.

그래서 어차피 함게 살 것이 아니라면 기회가 있을 때 이혼을 하라고 합니다.

합의가 안되면 소송을 해서라도요.

그런데 쉽지 않은 게 현실인 것 같네요.

개개인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가출한 배우자가 갑자기 들어와서 이혼을 하게 되었을 때 가장 억울한 것은 재산분할 인 것 같네요.

배우자가 가출한 당시에 재산이 있었다면 분할을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또 이혼을 못하는 분들도 있답니다.

솔직히 나누어주기 아깝거든요.

그러다 보니 후회만 하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고 하네요.

재산을 나누면서 이혼을 할 건지 아니면 그냥 참고 살던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죠.


이번에 이혼상담을 하게 된 아내가 바로 이런 사례랍니다.

처자식을 버리고 가출한 남편이 20년 만에 갑자기 집에 들어왔다고 하네요.

가출할 때 가지고 나간 돈은 모두 써버렸는지 거지가 되어서요.

그래서 집을 나가라고 했더니 나가지도 않고요.

이혼을 하자고 했던 돈을 달라고 한답니다.


사실 남편이 집을 나갈 때 집이 한채 있었거든요.

그 집은 아내 명의였고요 남편은 자기 재산을 모두 챙겨서 집을 나갔고요.

여자가 있었다고는 하는데 증거는 없다고 하네요.

너무 오래전 일이라 알 수도 없고요.


가출한 남편이 가지고 간 돈으로 잘 산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연락도 없고 찾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그런데 갑자기 20년 만에 나타난 거죠.

그리고 못 나간다고 버티는 겁니다.

이러니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힘들다고 하네요.

얼굴도 보기 싫고 한집에 있기도 싫고요.


이럴 때 이분이 할 수 있는 건 둘 중에 하나랍니다.

이혼을 하던지 아니면 그냥 살던지요.

그런데 이혼을 하려면 소송을 해야 하고요.

또 재산분할도 해야 하고요.

상황이 이렇게 되다 보니 생각할수록 억울하기만 하죠.


지금 이분은 후회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진작에 이혼을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거든요.

식구들이나 친구들도 이혼을 하라고 했고요.

그런데 사는데 불편하지 않아서 안 했답니다.

이렇게 될지도 몰랐고요.

그러다가 이렇게 된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이혼을 고민하고 있네요.

이혼을 하자니 재산을 나누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랍니다.

남편이 돈을 안 주면 이혼을 안 해준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함게 살기 싫으면 아내에게 나가라고 하고요.

이러니 아내만 힘들게 되었답니다.


이런 사례를 보면 이혼도 시기가 있는 게 분명한 것 같네요.

기회가 있을 때 해야 하고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거든요.

그래서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죠.


아내는 마음만 먹으면 이혼을 할 수 있답니다.

다만, 합의가 아니라 소송을 해야 하고요.

그리고 위자료는 받을 수 있고요.

그렇지만 재산분할은 해주어야 할 것 같네요.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별거 중에 각자 모은 재산은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랍니다.

그러나 가출이나 별거할 당시에 있었던 재산은 분할 대상이 되죠.

서로 합의가 있었다면 대상이 아니고요.

그런데 가출한 사람하고 합의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네요.

해줄리도 없고요.

그래서 이렇게 나중에 억울한 일 생긴다고 하네요.


이제 아내는 힘든 결정을 해야 한답니다.

그러나 쉽지 않은 일인 것 같네요.

모두 재산 때문이죠.

이혼을 하고 싶지만 남편에게 재산을 나누어주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힘든 나날을 살게 된 아내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렇게 배우자가 가출했을 때 아무것도 안 했다가는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된답니다.

이혼도 급하게 하게 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혼도 시기와 기회가 있을 때 미리미리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이분처럼 힘들게 될 수 있으니까요.


저희는 가출이나 별거로 이혼을 하려는 분들의 소송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상담도 많이 해드리고요.

그러다 보니 여러 사례를 접하게 되는 것 같네요.

그런데 공통점은 모두 힘들게 살고 있다는 것과 나중에 후회를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다 싶으면 정리를 하고 마음 편하게 사는 것이 좋은 것 같네요.

너무 늦지 않게요.


그래서인지 이번에 상담을 한 아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안타깝기만 합니다.

가출한 남편이 20년 만에 갑자기 나타나서 집에 들어왔다면 함께 살기 힘들 테니까요.

[무료상담전화(문자) 010-371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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